for Free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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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화장실 이야기for Freedom/about Myself 2011. 2. 10. 09:34
아, 그냥 슬펐다. 이렇게라도 살아가야 한다는 현실이 말이다. 회사내 내가 있는 부서의 층은 화장실이 전부 남자다. (윗층은 그래도 반반) 그것도 그럴것이 사원의 대부분이 남자이기 때문...이랄까? 그래서 여자 화장실조차 남자 화장실로 변모해 버렸다. 어제도 익숙하게 여자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들어섰는데...무언가 이상하다. 화장실에서 코고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다. 여자 화장실은 단 두칸. 내가 내는 소리가 아니라면 이것은 당신의 소리!! 그러고보니 나도 대학원 다닐때 자주 이러곤 했던거 같다. 매일 피곤에 찌들린 몸에 얼굴에는 잠이 뒤엉켜 있다. 교수실과 연구실이 바로 붙어 있어 잠시 책상에 엎드리지도 못하는 상황. 그런 상황에서 내가 선택한건 바로 화장실. 타원형의 양변기에 앉게 되면 안락하다.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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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였더라? 셀프 포트레이트를 찍었던게...for Freedom/about Myself 2010. 10. 22. 00:32
언젠가 셀프 포트레이트에 아주 심취했던 적이 있다. 매일 매일 한장 혹은 수십여장을 남기지 않고서는 잠조차 들지 못했던 시절이. 개인적으로 '셀카'라고 부르기 보다는 '셀프 포트레이트'라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 '셀카'라는 단어는 너무나 가벼워 보인다. 그만큼 산뜻하기도 하겠지만 말이다. 좀 더 자신에게 진중하다는 의미로 고지식하게 '셀프 포트레이트'라고 부르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러던 것이 언젠가 멀어져 버렸다. 요즘도 하기는 하지만 예전만 못하달까? 그래서 어제는 생각난김에 바로 결과물을 얻고 싶어 카메라에 폴라로이드백을 걸고서는 폴라로이드를 찍었다. 일회성, 즉석성, 유일성이라는 특징을 가진 폴라로이드가 모처럼의 '셀프 포트레이트'를 의미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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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에 스마트폰까지 챙겼다...아놯...그런데 망했다!! : 충전기를 꼭 챙깁시다.ㅡㅜfor Freedom/about Myself 2010. 8. 14. 15:53
나는 가방안에 꽤나 많은 전자기기들을 넣어다니는 사람이다. 기본으로 노트북에 카메라 그리고 현대인의 기본 휴대폰(나는 얼마전 디자이어로 바꿨으니 스마트?응?) 정도. 그리고 오늘은 뭔가 음악 감상이 하고 싶었던겐지 휴대용 엠프까지 덩그러니 넣었다. (아이팟 터치는 디자이어 영입 이후 책상 위에 이리저리 뒹굴고 있다...그런데 동생이 노리니 리셋 한번 해서 넘겨?응?) 지금 사용하는 노트북은 기본 3-4시간은 달리는 녀석인데 벌써 반밖에 남지 않았다. 카메라는 올림푸스 조루 배터리 덕분에 몇장 찍지도 않았는데 다 나가 버려...카페에서 커피 사진은 몇장 겨우 찍고 죽었고. 핸드폰은 트래킹과 구글톡을 한다고 GPS와 3G를 종일 켜 놓은 덕분에 절반 이하로 떨어져 버렸다. 엠프는 완충하면 24시간 가는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