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Free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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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for Freedom/about Myself 2009. 5. 7. 14:54
정신과 육체의 고통에 있어서의 상관관계를 생각한다. 이렇다 저렇다 할 말들도 많지만 쉽지 않은게 관계니 만큼. 이 고통의 문제에 있어서도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 화끈한 순간의 기억에 팔에서 손으로 피가 따라 흐른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순간은 고통이었나 하는 생각과 함께 사라져 버렸다. 언제쯤부터 시작된 두통은 나의 어느곳이 망가져 그런걸까. 두통으로 나의 어느곳이 망가져 버린 것일까. 지금도 상흔에 조금씩 아려 온다. 상처는 이미 나에게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수단이 되어버렸는지도 모른다. 기쁨과 행복보다 더욱이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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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코에 바람넣고 계신 김 바람노래군for Freedom/about Myself 2009. 5. 5. 17:47
아, 뭐랄까? 요즘은 좀 찌들린다고 할까? 이래저래 연구실에서 시달려서 피곤했다고 하는게 맞겠지? 모처럼 어린이날이곤 한데 아침에 잠시 연구실을 들리고서 남포동엘 왔다. 간단하게 필름 세롤을 사고, 누님과 점심을 먹고, 잠시 시장을 보고, 찢어져서는 난 그대로 카페로 고고씽. 아...그런데 가방에 영상 처리 관련 전공책 두권이랑 배두나 서울놀이란 사진 놀이집? 그 외에 카메라 두대, 넷북 하나...어마어마하군...ㅡㅜ 이런 내가 오늘은 미쳤다 생각된다. 나도 더 이상 젊은게 아니라구!!! 그나저나 한약을 먹고 있어서 술도 못마시는데... 그래도 땡기는 맥주에 금방 한약 쭈욱 넣어주고 저녁에 가서 한잔 해야겠다는 생각이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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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 한남자의 주말 이야기...for Freedom/about Myself 2009. 4. 29. 16:04
아침 햇살은 이미 집안을 환하게 비춘지 오래 그 빛살의 눈부심을 못이겨 어기적거리며 일어나려다 다시 눕네 어중간하게 남은 식은밥 생각에 라면하나 뜨끈한 국물 간절함에 달걀하나 풍덩 빠뜨려 식은밥과 함께 끓여 김치하나에는 감사를 느긋하게 영화 한편 땡기는 거야? 아침과 점심의 사이 누님에게서 온 연락 OK!!! 오랜만에 커피를 마시자, 아니 커피는 매일 마시니 드립 커피를 적당히 원두를 핸드그라인드에 넣고는 갈기 시작한다 스르륵 그르륵 하는 소리에 기분이 좋다 욕조에는 물을 받는다 욕조의 물소리도 기분이 좋다 드리퍼를 받치고 필터를 끼워 갈려진 커피를 올린다 적당히 내린 커피를 가지고서는 욕조로 간다. 아이팟에 리시버를 꽂고서 욕조로 간다. 한손엔 커피를 한손엔 아이팟을. 그리고 욕조에 들어간다 욕조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