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Free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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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졸리는 오후의 단상for Freedom/about Myself 2009. 4. 10. 17:53
뭐랄까? 장기하와 얼굴들의 "싸구려 커피"를 듣는다. 졸리기도 한데 커피나 한잔 마실까...보다. 생각해 보니 점심을 마시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 마셨구나. 그런데도 이렇게 주체할 수 없는 졸음은 무얼까도 싶다. 중얼거리듯 흥얼거리듯 노래를 궁시렁댄다. 좀 상큼하게 클럽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전환이 될까? 괜스레 귀만 시끄러운거 아닐까 모르겠다. 친구에게 모처럼 걸려온 전화는 반갑지만, 귀찮기도 하다. 오늘은 백화점에나 가서 쇼핑이나 할까도 싶다. 아, 빨리 집에 들어가야 누나가 만드는 치즈 돈까스를 먹겠구나. 그냥 빨리 가자... 감기 걸려 아프다는 사람. 좋아한다는 미스터 도넛 몇개 사서 들려 봐야겠다. 감기와는 다르지만 먹고 싶은거 먹으면 기운이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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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시작!!for Freedom/about Myself 2009. 4. 9. 08:42
아침을 평소보다 빨리 시작했다 논문 사전 점검도 받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다하나 아직 덜깬 잠을 적당히 세수와 머리를 감음으로 날료버렸다 어제 사놓은 생크림식빵을 보기전에는 라면을 먹을까도 생각했다 같이 밥먹을지 누나를 깨우러가니 인사불성 뭔가 만들고 있으면 일어나겠지하는 마음 샌드위치나 만들아볼까싶은 마음은 이미 만둘거있더라 빵을 굽고 달걀을 굽고 햄도 큼직하게 잘라서 굽고 구운빵에는 마요네즈를 바르고 케첩과 머스타드를 뿌린다 다른쪽에는 구운햄을 올리고 치즈를 뿌려 녹인다 언제일어났는지 누나는 부스럭거리며 사과와 오이 만들어뒀던 드레싱을 내민다 사과를 자르고 오이는 패스 드레싱을 뿌려서 빵을 합체를 시킨다 우유와 함께 샌드위치를 먹으며 출근 준비를 한다 논문 노트북 아이팟 피엠피 그리고 어제보다 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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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amateur, 아마그래머ama-grammerfor Freedom/about Myself 2009. 4. 8. 20:32
난, 아마추어다. 아직은 프로가 아닌 모양이다. 언젠가 프로라는 단어에 대단히 큰 의미를 가졌었고, 프로가 아닌 모든 것은 하찮은것으로 치부해버린 적도 있다. 그런 난 아직 아마추어다. 아니, 아마추어도 아닌 뉴비디 수준? 나의 프로란 개념은 이랬다. 아마추어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한다면, 프로는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춰서 만들어 낼 수 있는 존재랄까? 그것은 어떠한 전문적인 분야에 해당할 수도 있으며,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맞딱뜨려질 수 있다.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고, 능수능란하게 헤쳐나갈 수 있는 프로중의 프로를 프로라고 했달까? (전문분야에 종사한다고 해도 그 사람은 프로가 아닐 수 있다.) 그런데 내 꿈을 따라가다보니 난 프로하고는 영영히 멀어지고 마는 것 같다. 누군가 원하지 않는 나만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