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Freedom/about My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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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먹는 점심에for Freedom/about Myself 2009. 12. 16. 12:23
지금 뭐 IL MARE 에서 혼자서 런치세트를 먹고 있다. 간단하게 샐러드, 피자, 파스타, 커피가 제공되는... 아, 문득 이런생각이 든다... 너무나 익숙하다. 모두가 둘 혹은 그 이상씩 오는게 정석인것 같은 이런 장소. 그런데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의 아베히로시가 생각나는건 왜일까? 뭐, 난 그렇게까지 그런 스타일은 아니지만. 충분히 공감가는 라이프 스타일이랄까? 아, 그러면서 이렇게...넷북 가지고 실시간으로 글을 끄적이는건 뭔지... 이제는 혼자 밥을 먹는게 너무 익숙하다. 이제는 혼자 차를 마시는게 너무 익숙하다. 사람들과 함께 있기 보다는 혼자가 어쩌면 더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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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게 시작하는 하루...for Freedom/about Myself 2009. 11. 15. 13:39
아, 아침에 교회 잠시 다녀오고 아침겸 점심으로 밥먹고 나니 시간이 금방 흘러가 버린다. 동생이 얼마전에 만들어 놓은 함박 스테이크 두쪽이랑 달걀을 반쯤 익힌 후라이 하나. 접시에 간단히 놓고 먹으면서 친구랑 채팅... 간단하게 프렌치 프레스로 커피 한잔을 마시고서는... 남산에나 올라갈까 했는데 날이 너무 춥다고 사촌형이 캔슬해서 나도 캔슬. 친구가 펜탁스클럽 선유도 출사 간다는데 거기나 따라가 볼까? 후, 카메라는 어제 너무 빡시게 짊어지고 가서 그런지 오늘은 간단하게 필름만 챙겨 나갈까도 생각 중... 피곤한건 싫으니까...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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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for Freedom/about Myself 2009. 10. 31. 17:05
거리에는 비가 내린다. 투명한 우산을 들고 집을 나와서 비가 내리는 거리를 헤멘다. 혼자인 거리에서 배는 고파져서 밥도 먹어야 할 것 같고. 마냥 피곤하기만 한듯한 두 다리는 접어야 한다. 간단하게 버거 하나랑 맥주를 주문했다. 버거 하나 주제에 왜 이렇게 늦는건지. 간만에 마시는 코로나는 너무 닝닝하다. 산뜻하게 채워줄듯한 무언가를 찾아서 선택한건데. 그냥 호가든이나 카스로 채울걸 그랬나? 버거가 나오기저...이 무료한 시간을 뭘로 떼울 것인가? 가방에는 프라스크에 진이 8oz 가량 들어있는데 그걸로 달래볼까? 이제야 버거가 나왔다... 빅버거...수제버거라 이토록 오래걸린건가...라기 보다는 내 주문이 까다로왔나? 소스에는 없던 발사믹도 주문하고, 마요네즈도 아래위로 다 발라 달라고 하고. 게다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