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My Friend/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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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친구 현우, 이제 같은 하늘 아래 없는 친구를 위하여.dear My Friend/send 2005. 6. 29. 10:47
미국 2005년 6월 28일 오후 5시가 넘은 시간. 현우의 소식을 듣고난 후. 친구야. 왜 먼저 가 버린거니. 나의 가장 친한 친구 현우. 언젠가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지금 나에게 단 하나뿐인 친구 현우. 왜 먼저 가 버린거냐. 서로 의지하면서 이 세상 꾸려나가기로 했잖아. 이자식아. 왜 먼저 가 버린거냐. 이 자식아... 넌 아냐. 지금 이 친구의 눈에선 눈물만이 난다는 것을. 이 자식아... 같이 여행가자면서. 한번 같이 여행가서... 진짜 세상을 한번 보고 싶다고 말했잖아. 집을 벗어나서. 같이 세계로 나가자고. 함께 말이다. 그런데 너는 지금 저 하늘에 있는거냐 이제 너무 울어서 눈물도 나지 않는다 고함 질러도 더 이상 넌 듣지 못하잖아 이 자식아. 왜 그러는거냐? 이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