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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켜지다. 나는 삼켜졌다.스스로의 감정에.비통에 삼켜졌다. 감정의 소모는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동반한다.하지만 이 비통이란 감정은 어떻게든 소모시키고 싶다.소모시키지 않고 스스로가 안고 있다면 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나 스스로가 주체하지 못해 터져버리거나, 안고서 사그라져버리겠지. 편지를 썼다…나의 온갖 감정들을 쥐어짜며…하지만 다 할 수 없었다…글자들이 흐려지고, 펜을 쥔 손이 떨리고, 숨이 가빠진다. 사실 난 아침에 일어나 라디오에서 들려오던 노래만으로도 충분히 슬펐다.아, 이건 뭐랄까...봄이주는 선물이라기에 너무하다는 느낌이다. 감정이라는 것을 결국 화학적 반응이라고 치부하기엔 너무 슬프다. 더보기
산산히 부서지다 지금 나는 해체되었다.산산히 부서져만간다.결국엔 아무것도 없이.지금 내 기분이 딱 그렇다. 더보기
바다가 보이는곳에 다녀오다 :) 주말에 마침 친한 친구의 결혼식이 해운대 한 호텔에서 있어 가벼운 걸음으로 다녀왔다.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 마시고, 비가내리는 바닷가를 거닐기도 하고 말이다.비가 왔지만 바다에 내리는 비는 좋았다.빗소리는 바다에 삼켜져 버리는지 들리지만 아니들리는 듯 하다.이내 결혼식이 끝나고 보니 다시 맑은 하늘이 가득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