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Te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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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SADLER HORSEGUARD TEABAG TIDY : 편한 티백 한잔에도 멋스러움을 더하자Cafe&Tea story/Tea & Coffee Review 2010. 6. 20. 13:51
차를 마시다 보면 잎차를 정성스레 우려서 마시는 것도 좋지만... 귀차니즘에 빠져 그냥 티백으로 손이가는 경우도 있다. 그런 티백을 요즘은 좀 많이 사용한다 ^^;; 티백은 편리하지만 사용할때의 문제는 이 우려낸 티백을 어떻게 할까가 늘상 고민이랄까? 그런 고민을 덜어주는 물건이 있으니 일명 티백 트레이.ㅋ 소서에 담으면 되지 않느냐? 하는데 그건 아닌소리!! 티백을 마시더라도 왠지 깔끔하게 마시고 싶고 멋스럽게 마시고 싶단 말이다. 사용하는 횟수가 많아짐에 따라서 하나 구입한 JAMES SADLER HORSEGUARD TEABAG TIDY. CHURCHILL사의 JAMES SADLER 라인의 티웨어 중에 하나. 국가와 회사에 어울리게 아주 영국스러운 느낌이 담뿍 담긴 트레이다. 단지 티백...을 놓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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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COPENHAGEN, BLEND TEA : 틴에 반해 사버린 홍차Cafe&Tea story/Tea & Coffee Review 2010. 6. 17. 22:14
어제 백화점에 잠시 들려서 홍차를 한종류 샀다. ROYAL COPENHAGEN의 'ROYAL COPENHAGEN BLEND'라는 라운드 틴에 담긴 홍차. (여기의 커피는 스퀘어 틴인데 어제 갔을때는 홍차밖에 없더라 ㅡㅜ) 로얄코펜하겐의 기품있는 문양이 마음에 드는 틴이다. 깊은 듯 투명한 파란색. 잔이나 다른 제품들처럼 핸드 페인팅 된 것은 아니지만 그 느낌 같은 프린팅이 좋아 보인다. (틴에 이끌려 산거...같기도 한 느낌이랄까?) 그리고 다른것 보다 마음에 드는게 이중 포장이랄까? 보통은 틴 안에 백이 있거나 티가 있는데 이녀석은 하나의 관문이 더 있다 +_+ 어제 저녁에 마시려다가 오늘 아침에야 한잔을 시음 겸 마셔봤다. 2분 조금 넘는 시간을 우렸는데 약간 연한 감색의 붉은 색. 처음 느낌은 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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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혹은 이른 새벽, 茶海에서...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6. 15. 03:21
그런 시간이다. 깊은 밤 혹은 이른 새벽... 생일의 첫 차라고나 할까? 다즐링 한잔을 마시고 있다. 홍차이지만 홍차용 다구는 사용하지 않고서. 얼마전 친구네 찻집에서 구입한 차망을 사용하고 싶어서이기도 하고, 찻자에 새겨진 금빛 문양에 붉은 홍차 빛이 너무 매혹적이기도 해서. 연초록의 봄이 왔다. 듬성이 구름 솜사탕 같이 부드럽고 은은한 봄이 왔다. 연초록에 하늘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여름이 왔건만 내 입술 혀끝에 봄이 왔다. 살랑 살랑 간지럽히는건 치마자락 흔드는 봄처녀 마음인가? 치마자락 바람에 녹아들어 다시 봄이다. 차 한잔에 봄을 맞는다는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다다른 여름 숲의 녹음을 생각하자면 좋기도 하지만, 귓가를 살랑이는 봄을 아직 그린다. 가을이 되면 건강했던 여름을 또 추억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