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Tea story/Tea Break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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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려 버렸던 만남의 만남...카페에서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1. 5. 12. 09:01
몇번이지 엇갈려 버렸던 만남이었다. 어느날은 나의 상황으로 어느날은 또 다른이의 상황으로... 어쨌거나 애타게까지라고 표현은 하지 못하지만 기분좋은 만남...있지 않은가? 그렇게 지인들과 오랜만에 카페에 앉아 담소를 나누었다. 사진을 하는 형과 사진을 하려는 동생과...말이다. 간단하게 음료 한잔과 샌드위치등의 브런치라는 시간에 어울리지 않는 메뉴를 시켜놓고서. 언제나 그렇듯 사진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과 할 일들에 대해. 머리 아픈 사진이론이나 장비등에 대한 것이 아닌. 그냥 우리가 느끼는 사진과 하고 싶은 작업에 대해서. 커피라는 것 보다는 카페라는 공간이 주는 느낌이다. 편안함과 무언가 이야기하고 싶은. 그러허게 서로를 바라보면서 삶을 나누고 싶은 것. 그렇게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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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혼자 카페에 앉아 있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1. 5. 10. 16:57
그래, 정말 오랜만이다. 내가 잃어버린 줄 알았던 여유를 지금 조금 찾았다. 요즘은 정말이지 바쁘게 하루하루를 살았다. 그렇게 들여다보면 내용도 없고 영양가도 없는거 같은 하루하루...였는데 말이다. 하지만 어떻게 하랴? 정작 나 자신이 그렇게 느꼈고, 그렇게 지내버린것을. 아무도 없는 카페에 나 혼자 독점하고 싶은 생각은 굴뚝같지만 오늘은 휴일이다. 조금 일찍이 점심이기 전에 나와서 이제 막 카페를 오픈하려는 곳이라면 그런 바램도 어느정도 의미가 있었을 것을. 지금은 이미 오후 5시를 바라보는 시간이다. 모처럼 온다고 온 카페는 만석이라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고 주문하라고 한다. 우연찮게 마침 나가려는 사람이 있어 자리를 확보하고선 앉아서 주문을 했다. 커피 한잔과 케잌 한조각. 커피는 새로운 메뉴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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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는 에스프레소를 마신다, 그리고 에스프레소에 대해 생각한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1. 3. 15. 11:08
어느순간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 버렸다. 얼마전만 해도 카페에 가면 선택하는 메뉴는 캬라멜마끼아또, 모카 정도이거나 더한다면 라떼나 카푸치노, 선택이 귀찮을 때는 아메리카노 정도였달까. 캬라멜 마끼아또나 모카 같은건 각 매장에 사용하는 시럽과 파우더의 종류, 크림의 성질 정도에 따라 맛이 달라졌고, 라떼나 카푸치노는 우유의 상태 정도에 달라졌을까나? (카푸치노는 위에 계피가루를 뿌리는 곳이 대게라서 카푸치노다운 카푸치노를 마셔본건 얼마나 될까 ㅡㅜ) 여하튼 그런 주위에서의 선택이 조금은 바꼈다는 것이다. 카페 커피의 수준의 측도를 카푸치노로 선택하던 친구는 에스프레소를 한잔 마셔보고 카푸치노를 주문한다. 캬라멜 마끼아또만 마시던 친구는 언젠가 내가 추천한 샤케라또를 마셔보더니 맛에 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