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영토 가고 싶지 않은 이유 몇가지.

Cafe&Tea story/Cafe is 2007. 1. 17.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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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포동에 민들레영토가(이하 : 민토) 생겼다.
한국산 브렌드를 자랑으로 하며 서울에서 있던 것이 이곳 부산까지 온 것이다.
딱 들어가니 약간은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다른 민토와는 다른 분위기랄까?
그렇지만 어차피 민토는 민토다.


정리하자면 이렇다.

1. 인사가 너무 부담스럽다.
(크고 자주 하면 밝은 이미지를 줄지 모르지만 계속되는 인사는 역겹다.)
2. 나오는 차가 다 티백이다.
(메인 메뉴를 시켜먹지 않아서 모른다. 하지만 이정도는 아니라 생각한다.)
3. 원두커피는 정말 맛이 없다.
(이래가지고 어떻게 세계시장에 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따로 시켜먹지 않다 하더라도 일반 원두커피가 이렇다면 다른건 두고 볼 것도 없지 않을까?)
4. 음식의 가격에 비해 서비스가 불량하다.
(기본 1-3만원대의 음식이다. 그런데 거기에 비해 전해지는 서비스는 질적으로 굉장히 낮아 보였다.)
5. 비위생적이다.
(개를 만진 손으로 손님을 받고 또 음식과 음료를 나른다고 생각해 봐라?)


민토가 감성마케팅을 통한 성공을 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사실 나도 그 전략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바이다.
민토 책자 중간에 별다방을 운운하는 말이 있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불만이다.
한국의 스타벅스는 감성마케팅(책도 있다.)을 통했는지 모르지만 세계에서는 아닌거 같다.
단지 감성마케팅이라는 차별화된 계급의식의 발로가 아닌 어디서나 똑같은 맛이었다.
그런 스타벅스의 커피맛을 민토에서 운운한다는 건 아직 웃긴 말인거 같다.
본인도 적지 않은 경영과 마케팅 서적을 탐독한바 있고 실전에서도 뛰었으니 알만하지 않나?
초지일관이라 하였나?
지금 민토에게는 그 마음이 필요한거 같다.
어머니 같은 마음이 전해지기 전에 오늘 내게 다가온 민토는 심술궂은 가정부 같았다.
예전 같이 서비스만이 아닌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오는 민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을 몇자 적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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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slr 2007.01.17 02:44 ADDR 수정/삭제 답글

    서울과는 많이 틀린가 보군요
    티백은 말씀 그대로 일겁니다. 메뉴를 시키지 않았으니, 무한 리필 티백을 드시는 거죠..

    • Favicon of http://kingjesus.co.kr/seong/blog BlogIcon 바람노래 2007.01.17 03:07 수정/삭제

      서울과 딱히 틀린건 아닙니다.
      다만 세월이 근 10여년 흘렀고 하니 많이 변했다 느꼈습니다.
      예전 그대로임을 그리워 하는거죠.
      그런데 사실 메뉴를 시킨다 해도 거기서 거기라던...

  • Favicon of http://tfseoul.tistory.com BlogIcon 티에프 2007.01.17 02:58 ADDR 수정/삭제 답글

    기존의 다방과 카페 문화에서 민토는 엄청난 대안이였겠지만. 지금의 핸드드립형 에스프레소기계를 사용하는 스타벅스를 위시한 커피전문점에는 분명 질적으로 떨어지더라고요.

    스타벅스를 비롯한 에스프레소바의 커피맛은 민토의 커피와는 분명 차이가 나더라고요. 너무 떨어져요.
    그리고 대부분이 티백형태는 좀 그렇죠. 아무리 리필을 해준다 하더라도 말이죠.
    사실 규정상으로 알려준 3~4번 리필은, 비슷한 가격의 에스프레소바 톨 사이즈보다 조금 더 많은 수준으로 기억합니다.
    게다가 민토는 어디나 다 비위생적인 지적이 나오네요.

    • Favicon of http://kingjesus.co.kr/seong/blog BlogIcon 바람노래 2007.01.17 03:14 수정/삭제

      말씀하신대로입니다. 커피전문점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커피는 맛이 없고 그 맛이 없는 커피 리필 시킨다고 달라질 것은 없죠.

      사실 원단가로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아직 기술과 정성의 문제인거 같습니다. 사실 더 추가해서 말하자면 와인이 있는데 소믈리에가 없고, 칵테일 바가 있는데 바텐더가 없는...(술은 밝은 등 아래 두면 안됩니다.)

      일반 에스프레소바 같은 경우 시비를 걸 수 있지만 여긴 좀 그렇죠. 막말로 진짜 여자만의 수다...공간이랄까요?

  • Favicon of http://yahoolog.com/korean/mt/ BlogIcon Matt 2007.01.17 07:07 ADDR 수정/삭제 답글

    글 잘읽었습니다. 스타벅스를 자주 이용하는지라 이 글 읽고 허접한 포스팅하나 써봤습니다. 트랙백이 안되서 링크로 대신했습니다. 시간나시면 한번 들려주셔도 좋습니다. ^^;

    • Favicon of http://kingjesus.co.kr/seong/blog BlogIcon 바람노래 2007.01.17 10:48 수정/삭제

      글 잘 읽으셨다니 감사합니다. ^^. 지금 제가 트랙백 날렸습니다.ㅋ

  • Favicon of http://TFSEOUL.TISTORY.COM BlogIcon 티에프 2007.01.17 14:18 ADDR 수정/삭제 답글

    정말로 양을 따지면, 스타벅스 라떼 그란테 사이즈 한잔이나 민토의 규정상허용된 3~4번 리필이나 '원단가'나 '지불 가격' 거의 비슷하죠?

    • Favicon of http://kingjesus.co.kr/seong/blog BlogIcon 바람노래 2007.01.17 18:00 수정/삭제

      요즘 국민 은행에서 체크카드 사용시 30% off 해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LGT 카드 있으면 Up Grade!!!좋죠???그런 서비스도 안해주는데...여하튼 일단 저에게는 민토가 매력이 없는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그래도 리뷰를 위해서 몇번은 더 가겠다는. 아마 그때는 여성 동무와 함께일거 같습니다. 좋지 않은데도 제가 아는 축의 여자들은 환호성을 지른다는.

  • Favicon of http://foxer.tistory.com BlogIcon foxer 2007.01.19 00:24 ADDR 수정/삭제 답글

    서울에 안살아서 민토를 한번도 안가보기는 했는데 어떤지 참 궁금하네요.
    하긴 전 민토에 대해 들은게 알바들이 이쁘다는거 밖에 없네요;;

    • Favicon of http://kingjesus.co.kr/seong/blog BlogIcon 바람노래 2007.01.19 01:57 수정/삭제

      어느정도 얼굴 이상이라는 기준이 있는거 같긴 합니다.
      아마 낙하산 인사들 외에는 그럴껄요?
      그런데 딱히 좋은게 아니라 추천은 안합니다.
      그 외에도 좋은데가 널린지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