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듣기로만 들었던 곳이다.
차도 괜찮고, 조용하며, 오래있어도 괜찮은 곳.
오늘은 보위차를 주문을 했다.
차를 내 주시는 아주머니도 친절하시다.
호박씨였나? 오랜만에 씹으니 좋다.
차를 마시는 순서는 간단하다.
1. 포트에서 물을 끓인다.
2. 빈 비커?에 끓인 물을 넣는다.
3. 차 주전에 물을 넣는다.
4. 차를 잔에 따르고 처음 것은 버린다.
(첫 차는 버리는 것이고 잔을 데우기 위한 것)
5. 차 주전자에 계속 물을 따르고 차를 나머지 차 거름망?을 이용하여 비커에 계속 채운다.
(이 비커는 초위에 올려 놓아서 계속해서 따스하게 유지하고 차는 오래 우리지 않는다)
6. 잔에 따른 차는 식기 전에 마시는게 좋다.
(본인의 경우 세번에 걸쳐 마신다. 일본식이 좋다면 받침도 받친채)
차의 처음 맛과 끝 맛을 다 볼 정도로 마시고 나면 차를 바꿔 준다.
나 같은 경우에는 쟈스민차를 받았다.
뭐랄까...편안한 분위기...
그냥 여러가지 방해받지 않고 혼자서도 좋을 공간이다.
난 혼자 갔으며 글을 적었다.
책을 보려고 하였으나 글이 더 좋았다.
친구들이나 여럿이서 가서 함께 차도 즐기고 하였으면 좋겠다.
친구들이 보고싶다.
우러나오는 찻물의 은은함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