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뭐 얼마전에 각인 서비스를 신청한 FABER CASTELL AMBITION PEARWOOD FOUNTAIN PEN 이 도착했다.
기쁜 마음에 인증샷을 찍고서는 아주아주 늦게 올리는 나는...심심해서?
여하튼, 이전의 리뷰 좌표는 여기↓↓↓
원래 파버카스텔의 나무 제품들은 나무 바디 자체에 각인을 새기는게 아주 멋스럽다.
자신만의 엠블럼이 있거나 하면 그걸 섬세하게 새겨준다.
(물론 새기는건 기계가 자동으로 하겠지만...훗)
이번에도 필기체로 신청을 하면서 딱히 폰트가 생각도 안나고 해서 님꺼 하고 같이요 했는데 대답이.
"날려쓰는 글씨체요?" 하고 물어보자 좀 웃었다.
(이분은 코코넛 나무로 만든 같은 라인의 제품을 가지고 계셨다)
그런데 왜 나는 스틸인 뚜껑에 각인을 새겼는가?
아마도 나의 사용 행태상 잘 떨어뜨리고 할텐데 아무래도 바디에 각인을 새겨놓으면 잘 부셔지지 않을까?
(아마도 영풍문고 문구용품에서 그래서 님, 바디 각인 비추요!! 들었던 기억 때문일까?)
여하튼, 사용하는 필기구에 각인을 한다는 것은 오로지 나의것이 되었다는 증명이자 다짐이다.
아, 그런데 이 펜에는 민트 그린색을 꽉 채워놯서 빨리 달지를 않네.ㅡㅜ
바디 색깔과 같은 비스콘티의 브라운을 채워넣고 싶은데 말이다 +_+
보통 필기할때는 F 촉은 쓰지 않고 EF 를 쓰니 그렇게까지 빨리 달지를 않아서 그런지...휴
여하튼 10만원 이상의 펜에는 각인을 새겨야 한다는 나의 신조...이번에도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