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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카페에서 한잔의 커피를 마신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1. 26. 19:12
마시고있는 커피는 에스프레소임 ^^;
고향의 카페에서 한잔의 커피를 마시고 있다.
테이블이라곤 네개가 전부.
좌석은 십여개가 끝.
아주 작은 카페.
고향에 오면 매번 커피 한잔이 마시고 싶어 거리를 헤맸다.
어떻게 카페를 찾아내어서 한두어번 가고 나면 다음번에 들렸을 때는 사라져 버린...
이런걸 보자면 유럽의 전통있는 카페가 부럽기도 하다.
대를 이어서 사라지지 않는 카페.
고흐가 들렸고, 피카소가 들렸던 카페들.
단골이 있기에 사라질 수 없는 카페인지도 모르겠다.
사업이 좀 잘된다고 팔아버리고 다른 사업으로의 이전...
보다는 요즘은 너무나 우후죽순 생겨나는 카페들 덕분에 레드오션.
너무나 빠른 시대, 사라질 수 밖에 없는 숙명을 가지고 있는지도...
사실 트렌드를 따라 생겨난 기본이 안된 카페들이 너무나 많기도 한것이지겠지만.
노트를 꺼내서 글을 끄적인다.
만년필, 오래된 아날로그 시계, 아직 익숙하지 않은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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