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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아메리카노 한잔은...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1. 24. 12:44
아침에 하루를 깨우는 아메리카노 한잔.
그건 일상적이지만 여유로움.
모처럼 모닝커피를 테이크아웃이 아닌 인으로 여유롭게 즐기고 있다.
고향 진주에 와서는 괜찮은곳이 없나하고 여기저기 기웃 거렸는데...
시내에서 전단을 보고서 찾은 집 맞은편의 집 ^^;;
손님은 단 한명 밖에 없다.
멋드러지 스카프를 한 노신사.
간단하게 주문은 아메리카노 한잔.
지방에서는 어쩌면 보기 힘들텐데 공정무역 커피를 사용하는 집이다.
그래서 왠지 모르게 끌렸다고나 할까?
지저귀는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자연의 소리들이 인공의 스피커를 통해 들려온다.
그냥...편안한 샹송의 선곡도 좋고...
아침이라 그런지 약간은 추울법한 날씨에도 마음이 훈훈해진다.
여유다.
언제나 차한잔의 여유는 가지고 살자 했는데.
요즘은 시간은 있지만 여유는 잊어버린채 살았던게 아닌가 싶다.
지금은 여유롭다.
각박하고 팍팍하게 살아가야 하는것마냥 세상은 그렇지만.
지금 이 순간은 여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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