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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있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1. 4. 20:34
카페에 앉았다.
카푸치노 한잔을 마신다.
오랜만에 들리는 카페의 느긋함이다.
반가운 인사와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다.
M의 저녁 시간이다.
저녁을 함께 먹으러 가지 않겠느냐 물어본다.
얼마전 오픈한 레스토랑에 들렸다.
간단하게 리조또와 피자를 먹는다.
길지 않은 짧지 않은 시간동안 이야기를 한다.
한시간여의 대화와 짧은 침묵.
다시 카페에 들어선다.
에스프레소 한잔을 마신다.
깔끔하게 헹궈낸 입안으로 새까맣고 진득한 쵸코 브라우니를 넣는다.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넣는다.
슬라이스 된 바나나를 넣는다.
다시 유자 에이드가 나온다.
뭔가 계속 나온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거라며 내어준다.
오우, 맛있는데...잘 섞이지가 않는다.
M이 자기가 직접 잘 섞어서 준다.
어제는 유자차 오늘은 유자 에이드.
뭔가 미묘미묘하게 유자에 끌린다.
익숙한 카페란 이런 느낌일까?
카페에 익숙한 사람이란 이런걸까?
카페의 사람에 익숙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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