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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커피, 조금은 들뜬 상태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9. 14. 17:14
마냥,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오늘.
그냥 어딘가의 방구석에서 난 오늘을 지키고 있다.
지킨다기 보다는 움켜쥐려해도 쥐어지지 않고 손가랏 사이로 빠져가 버리는 물마냥 시간은 또 흘러가 버리지만.
정신을 가다듬기 위해 24시에서 새로출시된 김밥에 끼워준 죠지아 캔커피 하나를 따고서 끄적인다.
죠지아 캔커피 주제에...라고 드립이고 뭐고 귀찮은 이 현실에 가장 가까운 녀석은 캔커피 하나였군.
또로록 하면서 켜버린 메신져에는 친구가 들어와있다.
얼마전 블로그에 써놓은 답변 때문일까?
만난지 시간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그리운것은 친구이기 때문일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담은 사진을 주고받고, 잠시의 담소를 나눠 가진다.
이제 캔이 비워졌다.
다시 일상을 이어가야 할 시간인거다.
조만간 천안으로 놀러갈테니 괜찮은 찻집이나 물색해 놓으세나.
남자 둘이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눈다는 것은 어떤 의미로 대단한거 같기도 하다.'Cafe&Tea story > Tea Break ti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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