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라떼 한잔과 샌드위치 하나면 브런치...
    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9. 10. 10:53

    언제나 수업을 마치고나면 배가 출출하다.
    보통 아침에 세트로 메뉴를 파는 곳은 9시 30분, 10시, 11시 정도까지.
    점심과 사이에 시간이기 때문에 언제나 먹기가 어중간한 나.
    브런치이지만 브런치도 딱히 아니고.

    아침은 시나몬 베이글에 햄을 두장 끼워서 케찹을 끼얹어서 허겁지겁 집을 나서고,
    허기도 면하고 어중간한 시간과 밥먹는데 사용되는 시간의 낭비를 줄이기 위한 브런치.
    라떼 한잔에 스크램블베이컨 샌드위치 하나.
    간단하지만 영양소는 그만.

    9시 50분에 마치는데 오늘은 좀 늦었다.
    이런 제길, 뛰어야 한다.
    테이크어반 9시 30분, 투썸플레이스 10시, 탐앤탐스 10시, 스타벅스 11시...
    좋아하는 프렌차이즈 아닌 집들은 죄다 장시간 앉기는 꺼려지는 조도와 위치상의 문제로 패쓰.
    오늘도 투썸플레이스.

    요즘은 일도 하지 않으니 헝그리...
    단품으로 시킬 여력도 안되고...어차피 제대로된 집에서 제대로 맛난걸 먹지 않는 이상은 입이 대발이나 나와서는...쩝
    투썸의 커피는 그다지 인데 그래도 샌드위치는 그나마 좀 나은 편.
    아, 500원 추가해서 라떼를 시켰는데 실패...스팀밀크 만들때 온도를 제대로 못잡은건지 단백질이 응고되었다.
    어제 겪어본바로는 여기는 항의를 하려면 맘 단단히 먹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침부터 귀찮고 해서 패쓰.
    미모의? 파티쉐가 만들어준 샌드위치나 먹고 공부나 열심히 하자!!!

    생각해보니 위에 사진이랑은 전혀 상관 없는 장소구만.
    카페이긴한데 말이다.
    상기 이미지는 현재의 장소와는 전혀 관계 없음이라고 붙여놓던지 해야지...큭

    그냥, 편안하게 찾던 단골집이 그리운 오늘이다.
    어디이거나 신기하고 즐겁고 여행과 같이 삶을 향유하는 나이지만...
    적어도 휴식의 시간은 왠지 익숙하고 편안한 곳에서 한잔의 커피를 하고 싶다는 느낌이다.
    부산에 내려가면 한번 들러야겠다...이미 어색하게 되어버렸다면 대략낭패지만 말이다...
    (그럴리는 없을거 같은...단골 어디 가겠나...ㅋㅋ)
baram_l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