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대 바다에는 느긋이 걸을 수 있는 여유가 있다.
단지 바다가 낳은 매서운 바람에 아직 손가락이 오그라들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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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는 원래 군사 시설과 나환자촌으로 접근이 금지 되었던 곳.
아직 그 잔재가 여전히 남아있다.
더 이상 해녀는 없는거 같지만 해녀들이 생활하던 곳의 흔적도 여전히 남아있다.
낚시나 하고 싶은 마음이기도 한데 낚시는 못하니까 패쓰.
여기네 풍경이란건 보는 각도마다 조금씩 다르다.
그냥 뭐, 좀 더 넘어가면 오륙도도 보이지만 패쓰 ~
아래를 보면 꽤나 아찔하다.
떨어지면 일단 축 사망 할 듯.
바다로 가는 길
산 절벽 둘러쳐진쇠다리는 흡사 바다를 가로지르려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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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를 향해 보면 안됨.
아찔해져서 뛰어 내리고 싶은 충동이 생길지 모름.
주의 요망.
아래는 요로코롬 뛰어 내려주기를 바라는 듯 멋짐.
나무 난간을 타고서 또 올라가고 올라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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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철 난간에 조금 가슴이 아프기도 하다.
통행 금지
이렇듯 이어지는 나무다리와 쇠다리는 언제나가 끝이날까 싶기도 할 정도다.
추운 날씨에는 더 에일듯한 바람에 날려갈 듯.
마지막 코스를 공략하면 이제 대충 마무리가 되는 듯 싶다.
내 생각대로 이런 표지판 하나 정도는 있어 줘야지 싶은데 주의가 너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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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롷게 배가 보이고 도로가 보이면 일단락 나는 것이다.
부산 사는 사람들도 잘 모르는 이기대 공원.
한번 정도 가 본다면 그것도 꽤나 운치 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아, 언제 다시 함 가보려나?
가깝긴 한데 차가 없으면 좀 움직이기 힘든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결국 내가 차를 한대 사는 수 밖에 없다?
이런 결론은 좀 위험하군.
오늘은 허리도 아프고 하니 몸보신 하고 잠시 나갔다 와야겠다...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