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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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샵에 들리다 : 와인이 마시고 싶어졌다 돔페르뇽이 필요해!!PHOTO/My Photo & My Life 2009. 2. 7. 19:29
지인이 한번 놀러오라고 해서 있는 와인샵에 들렀다. 그래서 모처럼 와인도 한잔 마시고. 얼마 안하는 싸구려 와인이지만 간만에 혓바닥의 감각을 일깨워 주는구나!! 꽤나 전부터 시라를 마시고 싶었는데 조금이나마 들어간... 딱히 내가 좋아하는 색은 아니다. 이것저것 디스플레이용 소품도 놓인게 보인다. 썩 내 취향은 아니지만...흠흠 와인병에 글자 새기는 작업 같은것도 한다고 하는데 이건 아웃소싱 주는 것. 그닥 하고 싶진 않다는 생각이 팍팍 드는건 안에 들어있는 와인이 무알콜 와인? 그럼 와인이 아니잖아!! 코리아 와인 첼린져에서 메달을 수상한 세가지 와인이라고 하는데. 뭐, 가격대비 뭐 그런거와 그런거거거 따져서 그런거란다. 빈 병들만 보노라니 가슴이 허전하다. 내 가슴도 저 병들을 채웠던 붉은색 와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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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abrea : 이탈리아라면 와인? 맥주도 와인?오!! Dionysos 酒여!!/Beer 2008. 10. 10. 01:14
이탈리아는 예로부터 프랑스와 더불어 와인이 유명한 나라이다. 물론 와인이라면 프랑스라고 말하는게 일반적이겠지만 그렇게 말하면 이탈리아 와인 애호가들에게 아주 맞는다. 주위에 이탈리아 와인 애호가 보다는 칠레 와인 애호가가 많은게 사실이지만... (칠레산이 훨씬 싸고 품질이 좋은 것이 꽤나 많으니까) 여하튼 그런 이탈리아 태생의 맥주는 역시 태생을 버리지 못하는 것일까? 마치 화이트 와인을 연상시키는 그런 녀석이다. 따랐을 때의 색깔도 그러하고, 풍기는 향기도 그렇고, 도수도 겨우 4.8%. Pale Lager 계열이라 황금색 투명한 색깔과 약간의 과일의 향기를 가진다. 마셨을 때의 약간의 씁쓸한 맛이 진져를 연상시키게 한다. 사실 진져라기 보다는 그저 비터라고 하면 되겠지만 약간의 그 씁쓸함이 오래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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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Red : Wine PartyPHOTO/My Photo & My Life 2008. 9. 23. 21:39
작년에 있었던 와인 파티. 입장시 아이템에 Red 가 있어야지만 했던 파티. 은은한 조명과 장미로 데코레이션된 약간은 황홀한 분위기. 뜨겁지만 차가운 촛불. 한참을 들여다보고서 눈이 아프고서야 돌려야했던 불꽃. 눈물을 흘리고서야 그 뜨거움을 알았는지... 아, 저때는 저렇게 머리카락이 짧았구나. 날에 맞춰서 입에는 장미를 물고. 인조라서 그런지 아직도 내 방 한귀퉁이를 차지하고선. 그냥 그렇게 그날의 기억도 이렇게 기억되고 있는거구나. 붉은색 드레스를 입은 그녀가 다시 기억에 오버랩 되면서... 연락을 한번 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