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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모카에 실망하다. 아니, 절망하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3. 4. 25. 14:44
오늘은 왠지 비가오고 기분도 울쩍해 모카가 한잔 마시고 싶어졌다.하늘도 내 마음을 아는지 잠시 개인 하늘, 우산 없이 스타벅스로 향했다.그리고 나는 모카를 주문하고 장렬히 전사했다. "해도해도 너무한거 아냐?"라는 생각이 들었다.나는 과연 이따위 모카를 마시기 위해 그 노력을 했던가?조금만 더 수고롭게 뎀셀브즈를 가도되고, 더 가까운 폴바셋을 가도 되었었다.그런데 스타벅스의 모카는 정말 해도해도 너무했다.카페 모카 = 에스프레소+쵸콜릿(시럽이나 소스나 혹은 리얼쵸코)+우유+생크림(기호에 따라 넣을 수도 있고 안넣어도 되고)이정도로 모카는 만들어지는거 아냐?그런데 내가 받은 것은 롱블랙 같이 물만게 한 짙은 에스프레소+적은 쵸콜릿+우유+생크림결국 에스프레소도 원인이고 내가 시킨건 Grande 인데 T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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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마치는 Breakfast Tea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3. 4. 22. 15:23
구입해 놓고선 마시지 않았던 티가 생각나 한번 꺼내 마셔보았다.아니, 꺼내 마셔보았다는 표현은 이미 마셔본 것에 더 어울린다.이것은 아예 개봉도 하지 않은 새것이었다. Breakfast Tea는 여러 지역의 조금은 낮은 등급의 차들을 블렌딩해서 만들어지는데 브렌드와 블랜딩에 따라 여러가지로 나뉜다.English, French, NYC, Shanghai 등으로 어쩌면 그 이름에 맞게 그 나라와 도시에 맞는 성질을 지녔지 않나 싶다.뭐, 대부분이 아침에 어울리게 카페인이 잔뜩있지만 말이다.(일을 하란 말인가? 그저 각성이란 말인가?ㅋ)China Breakfast는 중국의 아침 차 라고 해야하나? 타닌감이 적은 부드러운 느낌에 약간은 이색적인 향이다.지금은 그냥 밖에서 인퓨전에 간단하게 우린 정도인데도 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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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흔, 차와 찻잔의 기억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3. 4. 16. 15:01
지금은 식어버린 차에서 나는 시트러스한 향이 기분 좋다.푸르스럼한 찻잔에 노란색 띠가 새겨질 정도로의 시간이 흘렀나 싶기도 하고.차가운 차는 뜨거운 차와는 또 다른 의미를 가지는 것 같다.쉽게 흘려버릴 수 있는, 좀 더 쉬운. 지금은 티백을 마시고 있다.보통은 잎차를 걸러 마시는 것을 좋아핳지만...지금은 조금 번거로우니까.뭐, 그런것도 있고 이번 커피엑스포에서 구입한 차인데 지나가다 향기에 반했다.루이보스오렌지라는 말에 역시나 싶을 정도로의 오렌지 향이 짙다.농익었을 때의 오렌지 정도의 달콤한 향이다.물론 전적으로 순수 오렌지의 향을 기대하긴 힘들다.하지만 잠깐 멈칫하게 하는 그 향을 합성착향료를 조금 사용했따 이 차를 폄하하기까지에는 무리다.복잡하지는 않지만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단순함의 미다.와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