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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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ball : 일본에서는 요즘 맥주보다 하이볼이 대세라네 ~오!! Dionysos 酒여!!/Cocktail 2010. 12. 18. 14:54
Recipe : Whisky 30ml, Soda Water 90~120ml, Ice 아주아주 집안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위스키 칵테일 하이볼이다. 얼마나 간단하냐면 위스키에 탄산수를 부어 마시는 정도라 생각하면 되겠는데... 어른의 맛을 가진 사이다 정도가 되겠다... 컵에 얼음을 가득 담아서 차갑게 해준 뒤 차가운 위스키를 적정량 부어주고, 다시 그 위에 탄산수를 부어준다. 바스푼 같은걸로 간단하게 저어주면 끝. 위스키와 탄산수의 비율은 개개가 다르겠지만 나는 거의 1:1 의 비율로 만들어 마시는 편이다. 그리고 다시 한잔 더 생각난다면 그때서야 1:3 정도로 위스키 향이 옅게 만든달까? 하이볼은 요즘 일본 선토리에서 자신들의 위스키를 가지고 대대적인 공세를 펴고 있다고 하는데. 국내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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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그리아 한잔, 토요일 오후의 단상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6. 6. 17:51
오늘은 조금 일을 해야 하는데 지치는 현실에 의지를 놓아 버린다. 그래서 찾은 카페에서 시원한 오후를 보낸다. 상그리아 한잔이면 좋을까 싶은 마음에. 여기 상그리아는 화이트 와인에 과일을 직접 침출해서 만든다고 한다. 뭐, 과일들과 함께 말이다. 작은 조각으로 올라오는 오렌지와 레몬은 좀 맘에 안들지만. 전반적인 맛이 딱히 나쁘다 할 정도는 아니고, 카페에서 마실 정도면 충분하지 싶다. 그냥 상그리아는 칵테일 보다는 예전 샹그릴라라는 단어에 의미를 더 두었는지도 모르겠다. 중국에 여행하던 시절에 들렸던 샹그릴라 호텔. 가 보니 절대 지상 낙원은 아니었던 곳이지만... 그냥 샹그릴라라는 단어가 입에 착 감기는 것이 왠지 아늑한 단어다. '잃어버린 지평선' 이라는 소설에서 지상낙원이었나? 다만 이상향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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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Marnier & Orange : 오렌지!! 오렌지 향에 취하다오!! Dionysos 酒여!!/Whisky&Cognac&else 2009. 2. 10. 14:33
Recipe : Grand Marnier 40ml, Orange Juice 100ml 오렌지 쥬스의 상큼함과 그랑마니에의 달콤한 향이 아주 굿. 신선한 오렌지가 있었으면 직접 만들어서 넣으면 향이 훨씬 좋았을텐데.,, 가디쉬도 할 수 없었다는게 아쉽지만 그랑마니에가 묻히지 않는 밸런스 좋은 칵테일. 아, 그냥 집에서 간단하게 마실 수 있는 오렌지 쥬스 ~ 와 빨간 리본만 있으면 된다능... 하이볼 글라스에 얼음 넣고, 그랑마니에, 오렌지 쥬스를 넣어 주면 끝!! 중요한건 그랑마니에를 구해야 만들어 먹을 수 있을건데...쩝 그랑마니에만 온더락으로 마셔도 좋지만 그러기엔 너무 달다고 할까? 과일계 오렌지 리큐르 답게 동종과 아주 잘 어울린다. 커피로 치자면 카페 깔루아 같은 느낌이랄까? 카페에서 술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