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ipe : Whisky 30ml, Soda Water 90~120ml, Ice
아주아주 집안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위스키 칵테일 하이볼이다.
얼마나 간단하냐면 위스키에 탄산수를 부어 마시는 정도라 생각하면 되겠는데...
어른의 맛을 가진 사이다 정도가 되겠다...
컵에 얼음을 가득 담아서 차갑게 해준 뒤 차가운 위스키를 적정량 부어주고, 다시 그 위에 탄산수를 부어준다.
바스푼 같은걸로 간단하게 저어주면 끝.
위스키와 탄산수의 비율은 개개가 다르겠지만 나는 거의 1:1 의 비율로 만들어 마시는 편이다.
그리고 다시 한잔 더 생각난다면 그때서야 1:3 정도로 위스키 향이 옅게 만든달까?
하이볼은 요즘 일본 선토리에서 자신들의 위스키를 가지고 대대적인 공세를 펴고 있다고 하는데.
국내에서는 어떨런지 잘 모르겠다.
국내도 저도주 열풍에 소주들은 계속 도수가 내려가고 물맛나는 알콜이 되어가는데 말이다.
하이볼은 환영이지만 소주의 도수를 내리는건 달갑지 않은 나.
어차피 마시지도 않지만.
이웃 블로거
mimi 님이 선토리의 가쿠빈 이라는 위스키가 좋다며 하이볼을 배웠다는데...
(미미씨와는 다른 분인 재일교포 3세 이심.ㅋ)
내가 만든 하이볼은 Johnnie Walker Swing 을 사용해서 만들었다.
일본에서는 이미 캔으로까지 하이볼이 나온다고 하는데...어떨까? 맛보고 싶어!!
덕분에 일본에서는 하이볼 덕분에 맥주 시장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하는데 ^^;
한국은 뭐 그럴거 같지는 않다...ㅋ
집에 마땅한 잔이 없어서 예거마이스터 전용잔에 넣고 부어서 촬영을 했는데.
사실 이게 아니라도 온더락잔이나 아무잔이라도 집에서는 상관 없을 듯 싶다.
다만 긴 잔이면 탄산이 빠져나가는게 좀 더 느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