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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침은 : 치즈케잌 한조각, 따뜻한 라떼 한잔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1. 5. 19:22
아침에 밥을 먹기로 했는데 잘 되지 않는다. 그냥 편하게 우유에 씨리얼을 한두종류 넣어서 먹어도 좋은데... 그건 이제 질린다. 몇일간 아침은 치즈 케잌에 라떼 한잔이다. 상큼달콤치즈인 치즈 케잌과 부드럽고 약간 달짝지근한 라떼 한잔은 기분이 좋다. 딱히 에스프레소 한잔 내려서 데운 커피와 약간의 설탕. 어렵지 않은거다. 필라델피아 치즈 케잌이 좋다. RPC도 좋아하지만 필라델피아 치즈 케잌이 더 좋다. 집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단건 똑같지만 말이다. 필라델피아 치즈 케잌 ~ 완소 완소!! 금방 한상자 다 먹어버리고 또 한상자를 먹는다. 사실 아침이라고 먹기 보다는 식후 디저트 같은 거다. 저녁이면 누나는 언제나 이렇게 말한다. "나는 라떼 ~ 그리고 케잌 ~" 그러면 난 커피를 만들고, 케잌을 대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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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고양이 : 모처럼의 외출, 카페에 가다Cats n Dogs/꼬꼬마 2009. 1. 3. 23:41
오랜만에 외출했는데 줄은 좀 빼 주시는게 어때? 그래야 간지가 쵸콤 나지!!! 고양이 전용 자리를 만들어 달라!! 나도 이제 단골...하고 싶대도!! 꼬꼬마를 데리고는 예전에 병원 데리고 다니면서 데리고 간게 거진 전부였는데... 카페에 사진도 올리고 그래서 그런지 다들 기억하고, 반겨준다. 나보다 꼬꼬마가 더 인기!!!컹 ~ 연구실 석면 공사와 전기 공사 관계로 연구실에 2-3주 못들어가게 되었다. 고로, 고양이도 살아갈 수 없는 현실!! 도움 요청으로 차로 죄다 짐을 옮기는데 정말 죽을뻔 했군!! 꼬꼬마 집 너무 무거움.ㅡㅜ 그러고 보니 피부병용 약과, 탈취제, 샴푸를 안가져왔구나!! 오늘 목욕 시키면서 제길...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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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의 끄적임 : 층계의 틈, 2008년 12월 31일의 이야기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1. 1. 01:06
카페에서는 이리저리 글을 끄적이곤 한다. 예전에 그냥 지나가는 생각에 종이가 없으면 카페의 종이라고는 휴지 밖에 없을때... 08년 여름의 어느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잔과 함께... "층계의 틈" 나는 종종 훔쳐 보곤 한다. 세상에 내가 알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갈증.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하고서 눈을 가늘게 뜬다.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선 왼쪽 눈으로 빛이 흘러오는 틈새를 무심히 들여다 본다. 뜨겁지 않은 붉은 빛에 누구도 존재하지 않는 의자만이 존재한다. 어스름히 누군가 외치는 소리가 보일 것 같다. 소스라치며 보이는 소리에 눈을 감아 버린다. 삐걱이며 공허한 빛의 무리만이 귀를 통해 스멀거리며 빠져 나온다. 진득한 푸른색의 체액. 메아리는... 차가운 한잔의 물에 기대려다 빠지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