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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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설탕과 시계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4. 6. 15:32
카페라떼를 마시고 우유거품과 에스프레소가 적당히 어우러진채 남겨진 잔이 좋다. 부드러움의 여운이 남겨진거 같아 손가락으로 스윽 하고 훑어내고 싶어지는 느낌. 달콤한 설탕을 가득 붓는다. 휘적 휘적 저어서 차숟가락으로 푸욱 떠 먹는다. 달다... 카페에서는 시계를 잘 확인을 하지 않는데 간혹가다가 시계를 확인하는 일이 있다. 시간은...흘러 가는데 왠지 갑갑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함에 그럴까? 혹은, 지금 모든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하는 생각에 기원해서일 수도 있고. 시간과 함께 모든 것을 멈춰버렸다. 얼마전에 편지 써 줄테니 주소를 보내라는 문자를 받았다. 그래서 나도 잊고 있었던 편지를 쓴다... 언제 보내질지 모르지만...소소한 일상을 담는 편지를. 재밌는게 연락을 하면서 편지를 끄적여대니 이것은 현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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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음으로 커피를 마시다...푸하하하핫!!!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3. 23. 20:15
사실, 수줍음은 개뿔이다. 빨리 집에가서 어제 저녁 자기전에 넣어뒀던 술생각에 집에를 가고 있었는데... 아, 사진 뽑아서 줘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서 급하게 내리고 사진을 뽑았다. 앞에 KMH 씨의 사진을 몇장 뽑아서 드렸는데... 나도 장난꾸러기인듯...제일 난감한 사진(응? 하는 듯한)을 6R로 뽑고 나머지는 그냥 4R로 뽑았다. 가게에 들어서서 사진을 건넸는데 살짝 보더니 옆에 사람들 못보게 도망을 간다.ㄷㄷㄷ 훈훈한 이제 얼굴이 좀 익을만한 남자 알바께서는...난 이미 봤다...ㄷㄷㄷ 그냥 저냥 라떼는 나오자 마자 거의 원샷으로 마셔버렸다. 한...한시간 정도 이번 주말에 있을 졸업 시험 준비나 할까 했는데... 간만에 노트북을 꺼내 드니 이리 포스팅도 한다. 전화는 이미 꺼져버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