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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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론 비가 내리고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3. 7. 8. 13:40
진짜 본격적인 장마인건지 밖으로 내리는 비가 심상치 않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은 어딘가에 큰 일이 난 듯. 카푸치노나 라떼를 제대로 마셔본지 이미 오래. 할 수 없이 요구르트나 쥬스를 마시지만 이젠 그것도 질린다. 카페에 가서 카푸치노나 라떼를 한잔 마시고 싶다. 두잔이라도 상관 없다. 맛없는 시큼하게 뒷목 아픈 에스프레소는 사절. 부드러운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땡큐. 피곤하다 피곤해... 내 몸이 축나버리는 시즌인건가. 지독하게 걸린 감기에 열보다는 식은땀이 흐른다. 또 괜찮다 싶으면 열이 난다. 컨디션 난조를 어떻게든 극복해 보려고 아침부터 핫식스를 들이킨다. 그렇게라도 오늘 하루 견뎌내 보자. 수요일이나 목요일...그간 못갔던 카페에서 한잔 마실 카푸치노나 라떼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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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마시는 시원한 와인, 샹그리아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3. 7. 1. 15:54
사실 샹그리아는 와인이라 부르기 어색하다. 순수 와인이 아니라 믹스된 칵테일이다. 칵테일 중에서도 펀치 스타일로 와인 펀치이다. 마시다 남은 와인을 적당히 오렌지, 레몬, 민트, 소다수 등을 넣고 섞어 취향에 맞게. 펀치 스타일에다 마시다 남은 와인이다 보니 크게 레시피를 따르지 않는다. 레시피는 있으나 그건 뭐 거의 참고 수준이고 집집마다 죄다 다른 맛이다. 베이스가 되는 와인도 다르고 들어가는 과일이나 허브도 다르고 소다수의 유무. 피라는 뜻의 sangre 에서 기원한 sangria. 피의 색과 닮은 레드와인의 샹그리아. 화이트와인으로도 만들기도 하지만 왠지 피라는 상징성에서 레드가 좋을거 같다. 적어도 로제...의 컬러는 해줘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샹그리아는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명물. 안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