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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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여유를 위한 아침, 카페에 들리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7. 7. 10:32
아침 7시에 일어나기는 모처럼이다. 요즘은 거의 3-4시에 기본으로 자서 9-11시면 일어나는게 일상이니까. 오늘은 조금 달랐다. 잠은 새벽 3시 30분이 조금 넘어서 잤지만 7시에 모닝콜에 눈을 뜨고 하루를 시작했다. 이것 저것 주섬주섬 챙겨서 집을 나섰다. 노트북, 공부할 책, 읽을 책, 편지지, 펜들...등등 조금 멀지만 아침에 열고 붐비지 않을 카페를 찾아갔다. 아침세트 메뉴로 라떼와 허니브레드를 먹는다. 라떼는 의외로 괜찮아서 놀랐다. 아마도 손님이 없기 때문에 신경을 조금 썼나 보다. 로제타가 나쁘지 않게 나왔다. 허니브레드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만든지 조금 된게 티가나는 눅진한 느낌이다...윽 그렇게 간단하게 아침을 떼운다. 편지를 조금 쓰다가 공부를 해야겠다 요즘 삶에서 조금은 놓아버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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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편지 한장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6. 29. 21:09
너무나 무더운 날씨에 그리고 잠깐의 비를 피해 다방에 들어와서 아이스커피 한잔을 벌컥벌컥 마셨다. 조금은 더위가 가시는 듯 하다. 가만히 앉아 있으니 시원한 에어콘 바람이 훑고 가 꽤나 좋은 상태가 되었다. 얼마전에 노트하나 사러 갔다 좋아하는 제품의 신상들이 나와 문구류를 13만원어치나 사는 기적을 이뤄냈는데 그 중의 대부분이 종이다. 달필은 아니지만 종이에 미끄러지는 펜과 연필의 느낌이 좋아서 펜과 연필 그리고 노트에 대해서는 아주 너그러운 편이니까. 몇십 몇백만원짜리 만년필은 못사도 좋아하는 만년필 하나는 가져야 하고, 일반적으로 쓸만한 만년필 하나는 따로 둔다. 노트는 만드는 회사가 이름있고 비싸다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필기구에 맞는 종이가 있고, 그걸 적절히 잘 쓸때야 비로소 기분이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