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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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고양이 밥주기 : 녀석들아 추워도 배는 고프면 안된단다.Cats n Dogs 2008. 11. 21. 23:26
이녀석이 이번 시즌부터 대장 아니면 부대장으로 보이는 녀석. 밥도 후다닥 다 먹고 벌써 또 먹고 있다. 마스크가 멋져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녀석. 얼마전에 새끼를 낳았는데 어떤녀석이 이녀석 새끼인지...쩝 그 외 허접한 부하 녀석들. 5개월여 정도 된 새끼부터 그 새끼들 애미도 보이고... 이번에는 턱시도 보다는 흰바탕에 대충 얼굴 주위에만 뿌려놓은 녀석들이 대세. 줄무늬는 짬밥도 안되면서 대범하네? 아...개인적으로 귀여워하는 아주아주 겁쟁이 녀석. 언제나 소외당하고 따로 밥먹는 녀석.ㅡㅜ 아...불쌍하다... 보면 볼수록 정드는 녀석. 눈빛이 매우 불쌍하니 더 불쌍하다...윽 뭐랄까? 사료 8kg 있어봤자 많이 먹이니 팍팍 줄어드는 느낌이다. 오늘은 새끼들도 많이 안보이고... 보자니 이전에 꽤나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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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뒤편은 고양이의 보금자리 : 아저씨 밥주세요.Cats n Dogs 2008. 11. 16. 18:15
아저씨, 또 왔네? 그럼 온김에 먹을 거 좀 주삼. 난 먹을것 따위에 굴하지 않음. 줄라면 좀 고급으로 주던가...적어도 캔으로... 아직은 꽤나 겁 많은 아기냥. 근래에 본 녀석 중 가장 작음. 그래도 튼튼함. 몇일 전 부터 보이지 않음.ㅡㅜ 아저씨, 내가 꼬리를 세울때는 배가 고프단거야. 그러니 알아서 제깍 제깍 먹을걸 바치셔야지. 일단 삼대 일이여... 천하장사 따위에 우린 굴하지 않는단거. 적어도 맥스봉 정도는 되어야 먹을만하지. 아, 오늘도 하루는 저물겠구나. 내일 오면 맛난걸로 주시오!! 최하 캔으로 준비하도록!! 참, 이쁜 녀석들이다. 특히 누구네 새까미 닮았다는 이 녀석은 아주아주아주아주 귀여워 죽겠다. 늘씬한 몸매에 길다란 꼬리!! 턱시도 중에서도 왠지 꽤나 럭셔리해 보이는!! 아...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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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뒤편은 고양이의 보금자리 : 거리의 고양이에게도 안식처를Cats n Dogs 2008. 11. 13. 15:47
차가운 벽돌 위가 아닌 집이 필요하다. 니가 아냐? 집없는 자의 비애를... 그래도 가끔 이리 사람이 오는 것도 괜찮다. 변변한 것 따위는 없지만...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따뜻한 집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밥!!! 그러니 집과 밥을 달라!!! 옆집 순이도 앞집 똘이도... 모두가 집이 없다... 배도 고프단 말이다... 밥먹는거 처음보나? 이렇게 짬이라도 먹어야 살아가는게 우리네 인생인 것을... 아...뭐랄까? 다른데서 보던 녀석을 따라가 보니 본의 아니게 소굴로 들어가게 되었다. 외국인 기숙사 뒤편에 근근히 살아가는 고양이 가족들. 두세가족 정도 되는거 같기도 한데... 영어로 고양이에게 밥을 주지 마시오, 고양이를 데려가시오...등등이 적혀 있고. 사진을 찍고 있는 나에게 밥주지 말라고 영어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