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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뒤편은 고양이의 보금자리 : 거리의 고양이에게도 안식처를Cats n Dogs 2008. 11. 13. 15:47
차가운 벽돌 위가 아닌 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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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아냐?
집없는 자의 비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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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끔 이리 사람이 오는 것도 괜찮다.
변변한 것 따위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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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따뜻한 집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밥!!!
그러니 집과 밥을 달라!!!
옆집 순이도 앞집 똘이도...
모두가 집이 없다...
배도 고프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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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는거 처음보나?
이렇게 짬이라도 먹어야 살아가는게 우리네 인생인 것을...
아...뭐랄까?
다른데서 보던 녀석을 따라가 보니 본의 아니게 소굴로 들어가게 되었다.
외국인 기숙사 뒤편에 근근히 살아가는 고양이 가족들.
두세가족 정도 되는거 같기도 한데...
영어로 고양이에게 밥을 주지 마시오, 고양이를 데려가시오...등등이 적혀 있고.
사진을 찍고 있는 나에게 밥주지 말라고 영어로 말한다.
허참...세상 참 야박하구만...
뭐 싫어하는거 어쩔 수 없다마는 지네도 생명이고 이네도 생명인것을.
다 살아가자고 하는데 너무 이기적이지 말았으면 하는데...'Cats n Dogs'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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