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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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곳, 내가 일하는 곳, 공부하는 곳for Freedom/about Myself 2008. 3. 5. 16:10
마구 엉켜 있는 선들. 삐둘어진 모니터 따라 기우는 머리. 차가운 물 한잔. 이름만 커피인 컵. 들리지 않을 이어폰. 노트북에는 작업이 한참이다. 어제 찍어 놓은 사진을 다시 보면서. 사진을 동시에 많이 열어 놓으니 버벅댄다. 램을 올려야지 하면서 생각도 한다. 하드디스크는 외장으로 두개나 달아 놯는데 말이다.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잔을 가져다 놯는데. 정작 마시는 것은 물 밖에 없다. 오늘도 아침에 원두를 가져 오려다가 그라인더가 지금 없어 안가져 왔지. 프렌치 프레스로 마셔야겠구나. 펜으로 끄적일 것들도 많은데 시간에 쫓겨. 생각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창작을 짓밟는 일상. 얼마나 가련한 것인가. 음악을 듣고 싶으나 반쪽이구나. 반쪽인 음악을 들을바에야 듣지 않겠다. 이리 외치고 팽개쳐 두고선 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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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과 음악이 함께 한다면...그것이면 좋음이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2. 29. 18:16
혼재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은 대단히 고된 일이다. 그것은 서로가 소통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며, 때로는 단절되기도 하며 살아가는 것. 때로는 혼자 있으며 혼자 생각하며 혼자 즐기는 것을 생각하곤 한다. 이 많은 대중 중에서도 참을 수 없는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는 세상이기에. Conpana 에 Espresso shot 을 추가를 주문. 하지만 나온 것은 Doppio. 상관은 없다, 휘핑이 있으나 없으나 그저 커피를 즐기자. 오랜만에 마셔보는 Doppio. Espresso 만으로는 마셔본지 오래. 보통은 요즘 주문은 Cafe Latte 나 Cafe Conpana 에 Espresso shot 을 추가해서 마시니. Espresso 만으로도 좋고, Espresso 에 설탕을 하나 넣어 마셔도 좋다. Dopp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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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unny Valentine...for Freedom/Memories 2008. 2. 2. 20:10
사랑이라는 단어만으로 이 밤을 지샐 수 있었던 순수함의 뜨거운 불길. 너라는 이름만으로 세상을 아름다움이라는 말로 화장을 했던 그림과 같던 시절. 언제인가? 특별한 여러가지 일들을 준비 했던 날들이 있었다. 단지 사랑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많이 웃긴 일일 것 같다. 사랑 따위는 필요 없어 라고 하면서도. 프랑스제의 조금 갈색을 띄는 설탕으로 만들어진 하트 모양의 수제 사탕. 달콤하지만 끈적이지 않는 부드러움에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마법의 알약. First Love 라는 이름이었던가? 칵테일도 한잔 준비해 본다. 붉은 핑크의 아름다운 색과 잘빠진 유리잔. 맛은 상큼함과 풋풋함에 추억하게 될지도 모르나 지금이 영원하기를 바라는 염원의 기약. 재즈의 선율이 울려 퍼지기를 바라며 재즈를 들으며... 음악도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