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외암 마을을 가다 : 옛 흔적을 찾아 걸음을 거닐다Travel/Korea 2008. 12. 1. 21:29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외암 마을을 갔다. 영화 취화선과 클래식의 촬영지로도 유명할거 같은데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거 같다. 중요 민속자료 236호로 지정된 사람이 살고 있는 살아있는 민속 마을로 유명하다. 제기랄, 표가 1000원으로 알고 있었는데 2000원으로 올랐다. 죄다 마을에서 운영하는거라 뭐...겨울이라 할 일도 없으실텐데 심심하진 않으실 듯. 마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짧은 개울을 건너면 세상과 또 다른 세상을 만나게 되는 마을이 시작되게 된다. 마을 입구에는 또 장승이 서있는데 두쌍의 장승이 각기의 모습으로 과객을 맞는다. 장승의 뒤로는 솟대가 솟아 있지만 장승에 가려 잘 보이지는 않는다. 보통 장승은 인면, 귀면, 미륵, 남근, 문무관형으로 세워지는데 여기는 두 종류..
-
누나의 샌드위치 : 영양듬뿍? 재료처리용?Review/Food 2008. 11. 9. 22:26
어제 빵은 내가 구웠는데...파리바게뜨 우유 식빵... 누나는 뭐 씹히는게 들어간 빵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옥수수 식빵이나 여타 곡물 등등이 들어간거 사면 내가 다 먹어야함. 저녁에 샌드위치 해 먹자고 사 와서는 나혼자 먹었던 샌드위치...쩝 기름 없이 굽기!! 난 버터 발라서 구우려 했는데.ㅡㅜ 어제는 들어간 재료가 샌드위치용 햄 세장, 크레미? 게맛살? 랍스터맛? 두개, 사과, 배, 토마토, 오이피클. 안에 소스는 그냥 케찹하고 마요네즈만. 사실 머스타드가 들어갔어야 하는데... 엊그제 시장간날에 머스타드사러 가서는 술하고 튀김만 사왔다는...쩝 그리고 책도 사 왔군...목적은 머스타드 였는데. 마트는 40% 정도 비싸니 시장에서 사는게 좋다고.ㅡㅜ 덕분에 오늘 아침에도 머스타드가 들어간 샌드위..
-
너에게 두드리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6. 17. 20:27
두드린다는 표현은 직접적인 것일까? 혹은 두드린다는 것은 알아주길 원하는 간접적인 의사의 표현인 것일까? 여러가지 고민을 해 본다. Knockin' On Heaven's Door 라는 곡... Eric Claption 의 연주로 듣고 있다. 아무리 두드려봐도 아무 말 없기에 듣고 있는지도 모른다. 난 지금도 두드리고 있으니까. 그냥, 우두커니 있다. 빠뜨려버린 것은 설탕이 아닌 이성이다. 언제고 쉽게도 휘저어버려지는 것은 아마도 타의에 의해서가 대부분이었지 싶다.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하면 점점 더 견딜 수 없이 아프다. 지금도 아픈데 얼만큼 더 아파야할까 생각 중이다. 얼마전에 난 쓰러졌다. 마음이 아파서 쓰러졌다. 마음이 아프니 몸은 알아서 아프더라. 지금도 아프다. 둘 다 아프니 어느 한군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