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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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이유 중 하나...좀 웃긴가?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2. 3. 8. 01:14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하는 행위들은 무언가 목적이 있다. 비록 그것이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인지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사실 의식적으로 행위에 대해서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아, 뭔가 거창한 이야기를 하려는거 같이 보이지만...사실 그런건 아니다. 단지 내가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이유 중 하나를 이야기하기 위한 것이다. 보통에 커피는 식전 보다는 식후에 마시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 (특수한 목적을 위해 행해지는 경우에는 예외적이겠지만...데이트라거나 비즈니스라거나...) 입안을 정리? 하고 식사를 마쳤다는 것을 인지하고, 부른 배에 휴식을!! 라는 이유로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유나 휘핑 그리고 각종 시럽이 들어간 메뉴는 꺼려진다. 그렇다면 남은건 일반적인 선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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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에 대한 단상...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2. 3. 2. 23:27
얼마전까지 정말 치열했던 커피붐. (정확히 말하자면 커피라기 보다는 카페가 맞는거겠지만...커피라는 식품에 대한게 아닌 카페 혹은 카페테리아라는 공간에 대한...) 지금도 물론 자고 나면 카페가 생기는 상황이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안정된 상태라 볼 수 있지 않을까? 여하튼에 그 커피붐 덕분에 카페를 찾고 커피를 찾는 사람이 많아진건 사실이다. 그 중에서 보면 나 좀 커피 좀 마시오!! 하는 사람들이 종종 찾는 메뉴가 있으니 바로 '에스프레소' 이다. 주위에 누군가는 말했다... "지금도 나는 커피를 잘 못마셔요, 예전에 에스프레소로 커피를 처음 마신 그 트라우마 때문에...그 강렬한..." 확실히 에스프레소는 강렬하다. 일견에서는 커피 원액이라고 하는데 그게 굳이 잘못된 말은 아닐거 같기도 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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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는 에스프레소를 마신다, 그리고 에스프레소에 대해 생각한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1. 3. 15. 11:08
어느순간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 버렸다. 얼마전만 해도 카페에 가면 선택하는 메뉴는 캬라멜마끼아또, 모카 정도이거나 더한다면 라떼나 카푸치노, 선택이 귀찮을 때는 아메리카노 정도였달까. 캬라멜 마끼아또나 모카 같은건 각 매장에 사용하는 시럽과 파우더의 종류, 크림의 성질 정도에 따라 맛이 달라졌고, 라떼나 카푸치노는 우유의 상태 정도에 달라졌을까나? (카푸치노는 위에 계피가루를 뿌리는 곳이 대게라서 카푸치노다운 카푸치노를 마셔본건 얼마나 될까 ㅡㅜ) 여하튼 그런 주위에서의 선택이 조금은 바꼈다는 것이다. 카페 커피의 수준의 측도를 카푸치노로 선택하던 친구는 에스프레소를 한잔 마셔보고 카푸치노를 주문한다. 캬라멜 마끼아또만 마시던 친구는 언젠가 내가 추천한 샤케라또를 마셔보더니 맛에 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