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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미학_사진 강좌] 135 포맷 필름 감는 법 - Pentax MX
    PHOTO 2007. 11. 13. 00:06
    요즘은 많은 이들이(거의 모두) 디지털 사진기를 사용한다.
    간단히 메모리 카드를 삽입과 제거 그리고 컴퓨터의 연결을 통하여
    기록한 이미지를 별도의 작업 없이 확인 할 수 있는 세상이 온 것이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옛 필름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버리지 못하고,
    기계적 느낌, 필름을 리와인딩 할 때의 짜릿함을 느끼려는 부류가 제법 된다.
    재밌는 것은 정작 카메라는 있는데 필름을 감는(장전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도 있다는 것.
    필름 카메라를 구입하려는 사람, 또는 필름을 감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좋을 것 같다.
    (예전에 카메라 취미 가져 본다고 Nikon F100 을 가졌는데도 불구하고 필름 장전을 못하는 여자분을 보았다)

    1. 필름을 준비한다.
        여기서는 ILFORD DELTA 100 이라는 흑백필름을 사용 하였다
        필름은 대게가 플라스틱 통에 있는데 이녀석은 비닐로 포장되어 있다.
        저렴하게 롤 필름을 사용할 수도 있으나 따르는 수고와 과정에 생기는 여러 어려움에 추천하진 않는다.
        습작으로 테스트용으로 사용할 것이라면 괜찮기도 하다.
        요즘은 기계로 감아서 파는 녀석들이 있는데 KODAK TMAX 같은 경우엔 반절 정도 싼 것으로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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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카메라를 준비한다.
        기계식 수동도 있고, 전자식 자동도 있지만 일단 필름을 넣어 주는 과정은 제법 손을 거쳐야 한다.
        사진의 카메라는 Pentax MX 라는 것으로, 작동하는 것에 있어서 배터리 등이 필요 없다.
        노출계를 사용 한다면 배터리는 있어야 하나, 딱히 필름을 감고 셔터를 움직이는데는 필요 없다는 것이다.
        동급 모델로 Nikon 의 FM2 라는 모델이 자주 언급이 되나 비슷하니 싼 녀석을 구입하는게 좋겠다.
        난 차라리 Nikon 을 사용 할 것이라면 FE2 를 추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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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필름실을 열어야 한다.
        필름을 넣어야 하는데 어딘가에 넣기는 해야 한다.
        사진의 표시와 같이 필름 되감기 레버를 위로 뽑아 올린다.
        그러면 필름실이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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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필름을 넣자.
        열어 보면 중앙에는 셔터막이 있고, 왼쪽에는 필름 홀더, 오른쪽에는 필름을 감는 부분이 있다.
        필름을 필름 홀더에 넣고는 필름 되감기 레버를 내려 주어 필름을 고정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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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필름을 쭈욱 당겨서 오른쪽 감기는 부분까지 닿게 하자.
        그리고 필름을 톱니 바퀴에 맞물리게 하고는 홀더에 끼워 넣자.
        성공적으로 들어갔는가?
        홀더에 필름이 홀더에 안끼워지려 한다면 아래편을 확인하자.
        버튼이 눌러져 있는지 확인하자.
        나중에 필름을 뽑을 때는 눌러 줘야 하는데,
        이게 들어간 상태면 필름이 끼워지질 않는다.
        셔터 릴리즈 버튼을 누르면 튀어 나온다.












    6. 들어갔다면 리와인딩을 한번 시키자.
        리와인딩 레버를 당기면 필름이 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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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뚜껑을 닫고 필름 되감기 버튼을 원래와 같이 만들어 준다.
        혹시나 느슨할 수 있으니 필름을 조금 감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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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충 모든 절차가 끝이 났다.
    대게는 한 두어방 정도는 그냥 리와인딩 했다가 셔터 릴리즈를 눌러 필름을 감는다.
    빛에 노출 되어서 타버린 필름 부분을 넘기고 사진을 노출되지 않은 필름에 노출 시키기 위해서이다.
    순리적으로 생각한다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커피샵에서 오랜만에 필름을 넣으면서...
baram_l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