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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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생각PHOTO/My Photo & My Life 2009. 2. 20. 14:30
그냥 지나가는 길에 무심히 나무를 찍었다. 사실 필름 테스트용으로 찍었다고 할까? 지금 이 렌즈와 이 필름으로 나무와 하늘을 담으면 어떻게 찍힐까 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그냥 여지없이 그런 마음이 드는 곳에는 나무와 하늘이 있었다. 그건 필연이었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막상 찍고나니 내 마음 같은 나무와 하늘이 나왔다. 아직은 앙상한 가지에 생기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모습에... 다 가지 않은 겨울의 잔재를 느낀다. 거리에 조금 성미 급한 녀석들은 벌써 꽃을 피우기도 하는데 내가 지나는 곳의 나무는 죄다 앙상하다. 일종의 투사와 같은 것일까? 내 삶의 투사가 이와같은 사진을 낳았을지도 모른다. 몇몇 친구가 종종 말을 하곤 한다. 네 사진을 정말 너를 반영하는 것 같다고. 사실 기분에 따라 기분과 같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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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동 안동네를 가다 : 벽화거리마을 벽화를 찾으러 가다 #3Travel/Korea 2009. 1. 17. 05:17
오, 이건 좀 멋져 보인다!! 저 푸른 초원이에...막 이렇게 노래가 나오려 하잖아? 경로당에도 이렇게 꽃그림이!! 이노무 토깽이 시키!! 완전 돼지처럼 큰 토깽이!! 시계 인 듯 하지만 시계는 아닌거고 ~ 가는 줄 알았는데 시간은 가지 않고 ~ 다이스를 던진다. 인생도 그러려니와 희비가 겹친다. 사실 이런거 보다는 짤짤이가 더 친근하다. 인생따위는 짤짤이로 하는게 아니긴 하지만. 아, 고양이 완소증. 역시 똥고양이는 턱시도가 많은 듯. 해바라기라...좋지... 해는 바라지만 정작 해와는 가까워질 수 없는 것도 알지... 아, 긴 여정이었다. 문현동 안동네는 큰편이 아니라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면 돌 수 있는 크기 정도이다. 그것도 사진을 찍으면서 쉬엄 쉬엄 다닐때에 그정도랄까? 부산을 여행하는데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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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동 안동네를 가다 : 벽화거리마을 벽화를 찾으러 가다 #2Travel/Korea 2009. 1. 15. 14:37
#1, #2, #3 이렇게 세번에 걸쳐서 대충 올릴텐데 티스토리의 한 포스팅당 첨부파일 가능 수가 50개기 때문. 이런 뭐냐!!! 풍선인거냐? 그냥 불어서는 풍선이 날아다니게 할 순 없다고!! 불어서 풍선이 날아다닐 수 있다는 생각은 꿈일 뿐이다!! 문으로 물이 쏟아지는거나, 구름위에 집이 있는거나, 사람이 날라다니는거나. 죄다 꿈에서나 가능할 일이지 않은가? 그래도 우리는 그리고 아이들은 늘상 꿈을 꾸는 거겠지... 그냥 3차원적이 아닌 2차원적 화분일 뿐. 헨델과 그레텔이 봤음 무지 좋아하겠네!! 구름이 솜사탕이었으면은 해 봤어도 아이스크림이었으면은 안해봤는데. 아...그럼 춥고 찝찝하잖아.ㅡㅜ 동화속 성의 나라 따위는 사라져 버려라!! 귀티는 너무 비싸!! 창공을 훨훨 나는 잿빛 닭둘기 따위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