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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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하루, 그의 스타일PHOTO/My Photo & My Life 2008. 9. 29. 00:08
반쯤 남은 사과를 마저 깨물고는 거리를 걷는다. 사과를 와삭와삭 과즙이 입술에 묻어 달콤한 향을 남긴다. 까만색 운동화, 청바지, 헐렁한 남방, 카메라, 가방에는 책 하나, 이어폰을 꼽고서... 거리를 걷는다...흐느적거리며 사과를 또 한모금 베어먹으면서. 주르륵 흐르는 과즙에 쓰읍하면서 손가락을 핥는다. 부시시한 눈은 그다지 힘이 없고, 어쩌면 퀭하게 보일지도 모른다. 피곤에 찌든 것 같은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맥주 한병을 사서 마신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 따지는 않는다. 맥주는 어른을 위한 음료수다. 차라리 사이다나 콜라 보다는 맥주가 좋지 싶다. 시원하면서도 뒤끝이 개운한 것이 기분이 좋다. 카쓰 레몬은 요즘에도 꽤나 자주 찾는 한국 맥주다. 저렴하면서도 그다지 맛이 없지도 않은 국산 맥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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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맥주를 마시다 & 레드 맥주를 마시다오!! Dionysos 酒여!!/Beer 2008. 9. 27. 23:43
이걸 블루 맥주라고 불렀던가? 난 언제나 Vodka Cruiser Blueberry 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말이다. 커피를 한잔하고서 허리가 꽤나 아프고 몸 여기저기가 아파서 집에오는 지하철에서 한모금을 했다. 오랜만에 마시니 꽤나 상큼하고 좋았다고 할까? 어차피 주정도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약한... 하지만 이게 음료수인줄 알다가는 취하고 말 정도로 은근 독한 녀석. 사실 이런류의 맛을 내려면 블루베리 소다에다가 보드카만 조금 첨가하면 되기도 하는데 말이다. 사실, 카스 레몬을 마시고 싶었는데 없어서 마신 녀석...이랄까?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는 잡히는 녀석은 Vodka Cruiser Rasepberry. 아주 색깔만 본다면 불량스럽기도 하지만, 맛도 불량스럽달까? 예전에 보드카 크루져를 사다가 24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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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자가양조 : Classic American Light 완성 및 시음Review/Food 2008. 9. 18. 19:53
냉장고에 3일 가량 넣어 두고서는 탄산화로 인하여 팽창된 몸매를 다잡고서 맥주 속으로 탄산을 갈무리 시켰다. 병을 오픈하는 순간 화악 퍼지는것은 달콤한 사과와 복숭아? 여튼 생각나는 과일이 그것밖인건 요즘에 그것만 먹어서 그런 듯. 향기로운 과일향이 나며 부었을때 탄산은 거의 나지 않는다. 500mL 당 5g 의 설탕으로는 부글부글 거리는 탄산은 볼 수 없는 모양이다. 그걸 딱히 좋아하지 않기에 좋았는데 역시나 탄산은 맥주 속에 갈무리 되어 있었다. 강하게 쏘는건 아니지만 시원하게 마시기에 좋을 만큼을 자극적이지 않은 탄산이랄까? 아마도 팔은 안으로 굽는 모양이다 ^^;; 끝내 싫다는 말은 못하네. 맛은 상큼하고, 잘 느껴보면 약간의 당과 드라이함을 느낄 수 있지만, 못느낄 수도 있다. 너무 가벼워서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