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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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neken Dark : 비단에 숨긴 칼을 삼키다오!! Dionysos 酒여!!/Beer 2008. 8. 12. 18:05
더운 여름에는 한잔의 맥주가 생각나기도 한다. 차갑게 얼린 보드카도 괜찮고, 텀블러로 마시는 칵테일도 괜찮다. 하지만 오늘 나의 선택은 흑맥주 한병이다. 국내에 가장 잘 알려진 네덜란드 맥주, 초록색 병에 흰색 별 모양. 하이네켄의 흑맥주 버젼인 하이네켄 다크다. 흑맥주를 마시는 사람은 으례히 기네스가 최고라고 다들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지도 모른다. 강렬한 맛에 있어서 취향이 다르지만 기네스가 있어서 최고인지도 모른다. 그만큼 인기가 있고, 공인되는 맥주니까. 하지만 부드러운 맥주를 원한다면...그 중에서 흑맥주라면 하이네켄 다크를 추천하겠다. 그것의 질감은 아마 비단과 같이 부드러움이라 할 수 있다. 난 개인적으로 그냥 하이네켄 초록색병은 너무 밋밋해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서 다크는 밋밋함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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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일을 축하하자.for Freedom/about Myself 2008. 6. 15. 22:18
아침에는 누나가 끓여준 미역국을 같이 맛있게 먹고, 점심때는 혼자 미역국을 데우고 달걀을 두개 구워서 비벼 먹었고, 저녁은 이렇게 함께 먹었다. 이렇게 생일상을 차려본다. 요즘 거의 매일 먹는 라즈베리를 아이스크림에 맛나게 비벼 먹고, 샐러드도 오랜만에 닭이 들어가는거라 좋았다. 케잌은 다시 냉동실로... 한조각 먹었는데 흠... 차갑게 해서 먹는게 더 좋을 듯 하니. 사실, 오늘 기분상 샴페인을 마시고 싶었다. 돔페르뇽 한병을 홀로 비우고 싶었던 시간. 마침, 시내에 나갔던터라 찾아 다녔는데 없더라는... 이런.ㅡㅜ 오랜만에 기분을 내고 싶었는데 조금은 돈이 들더라도. 결국은 실패랄까? 뭐, 그래도 오늘 아침에 마시려했던 듀벨이 있으니까. 다른 맥주보다는 조금은 진하고, 조금은 높은 온도에서 마셔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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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s Lemon오!! Dionysos 酒여!!/Beer 2008. 5. 24. 00:41
이건 맥주가 아니다. 탄산이 연노랑의 음료수 정도랄까? 사실, 엊그제 스타벅스에서 마셨어야 할 녀석인데. 우여곡절 끝에 연구실까지 오게 된 녀석이다. 냉장고에 넣어 뒀다가... 현재 강의 뛰시는 태희 선배가 오셔서. 학생들 좀 짱...이라시길래... 맥주 한잔 하실래요 물어 봤는데. 음, 술마시고 들어가면 안되잖아. 라고 말하는데... 난, 맥주가 무슨 술이에요? 거기다 이건 레몬이잖아요. 역시!! 탄산으로 혀가 조금 얼얼하기도 했지만 굉장히 깔끔하고, 색깔 그대로 레몬의 상큼함이 직접 입안에 화 ~ 하고 도는 것도 같은 느낌이다. 편의점 가격 1150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이라서 더 좋은 거 같다. 다른 허접한 음료를 마실바에야 이녀석을 마시겠다는게 지금 내 지론이랄까? 여하튼, 선배 컵에 따라드리니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