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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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앉아...한잔, 커피 한잔...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9. 9. 11:44
한번 앉아보고 싶었떤 자리엘 앉았다. 혼자오는 카페는 언제나가 바의 길다란 좌석이 제격이다. 사실 다른 의자는 낮아서 다리가 아프거나 그렇기 때문이기도 하고. A TWOSOME PLACE 사실 케잌 먹을 일 없으면 오지 않을거라 생각되는 곳에 앉아서 커피를 마신다. 에스프레소 콘파냐라는 녀석. 언제나 내가 즐겨찾는 쌉싸름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간춘 녀석. 나는 개인적으로 하드 휘핑 보다는 라이트 휘핑을 좋아한다. 하드 휘핑의 질감도 그렇고, 왠지 정성이 부족한 인스턴트 같다는 느낌에도 라이트 휘핑을 선호하는 편이다. 하드 휘핑이라도 정성이 들어간 하드 휘핑은 좋다. 단순 질소충전이 아닌 말이다. 짤주머니에 크림을 가득 넣어서 올려주는 것은 사랑스러운 방법이다. 시원하게 냉각된 하드 휘핑 크림은 시원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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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편지 : 커피 한잔 편지 하나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11. 22. 15:09
아...오늘은 키득 키득 웃는거 같더니 이녀석이었구나. 꼼빠냐 ~ 꽁빠냐 ~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하여 다피오가 된 녀석 위에 라이트 휘핑 크림 ~ 만들어 볼까요 ~ 만들어 볼까요 ~ 라는 노래가 생각도 난다. 아마도 오 매니져님이 만들었을거 같단 생각이 팍팍 드는건 왜일가? 아마도가 아니라 필히 그럴거다. 매번 이런 녀석 만들어 주는 사람은...흠흠 오늘은 근데 이녀석이 안경도 썼네? 나랑 좀 비슷한가?ㅋ 어제는 들어서기 전에 편지지를 하나 샀다. 카페 맞은편 디자인 문구점에서 파는 편지지. 사실 더 다양하고 재밌고 이쁜게 있었으면 하지만 이내 실망감만을 안겨준다. 그래도 그 중에서 고른 편지지에 가방에 있던 보라색 펜을 꺼내 끄적인다. 줄간격이 너무 넓은 편지지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편지를 보낼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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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샵을 하루에 세번간 남자의 이야기 : 술을 녹이고,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얼음을 띄우는 이야기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9. 17. 19:30
한잔의 커피를 다 비워버린 뒤 이야기는 시작 되었다... 아마도 그의 최후는 주독에 빠져 인사불성으로 자신이 죽는지조차 모른채 죽을지도 모른다. 그는 로얄샬룻 21을 산 뒤 언제나 가는 커피샵으로 향했다. 딱히 한가하지 않았던 커피샵은 적당할 만큼의 붐빔을 가지고 있었고, 득의 만면한 미소로 아이스 카페라떼를 주문한다. 사실 커피샵의 주인공은 커피여야하는데 주인공이 바뀌어버린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소중하게 맛을 음미하면서 마시던 커피는 내팽겨쳐버리고, 올드패션 글라스에 큐브드 아이스를 몇개 띄워서 위스키를 한잔 따르며 싱긋이 웃어버린다. 족하다면 족할만큼마신 그는 술병을 슬며시 넣더니 반쯤 비워버린 커피잔에 시럽을 따른다. 아마도, 알콜로 충족되지 못한 그의 심장을 카페인과 설탕으로 마져 채워버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