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Free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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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불려 다니는 인생, 인정 넘치는 세상for Freedom/about Myself 2008. 1. 22. 21:44
어이쿠! 간만에 집에서 저녁을 먹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앗싸!! 김치와 돼지고기를 볶아서 김치찌게도 끓이고, 오리훈제 스테이크를 굽기도 하고 말이다. 김치는 조금 짰지만 기름이 빠진 오리훈제는 참말로 맛이 있다. 몸에 그다지 맞는 것 같지는 않지만 입은 즐거운 법이다. 그때 마침 걸려 온 전화. "야! USB 속도가 안나온다 어떻게 해야되노?" 라는 우리 김효산 선생님의 뜬금없는 물음 "에...그 사면 주는거 있잖아요. 거기에 드라이버 있거던요?" 조금 있다가 다시 전화가 왔다. "야! 그래도 안되는네?" "아...조금 있다 올라 갈께요." 쩝, 이리저리 불려 다니는 인생이랄까? 정작 불려 다니고 싶은건 이런 자잘한게 아니고 좀 더 큼지막한 것이다. 프로젝트를 맡기고 싶다거나 어떤 거대한 일의 중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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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콕 한잔에 음악 하나for Freedom/about Myself 2008. 1. 22. 01:10
요즘엔 꽤나 칵테일에 손을 대는 일이 없어졌다 일도 하지 않으려니와 집에 돌아오면 파김치가 되어서는 말이다 오늘은 집에 오는 길에 콜라를 한병 샀다 갑작스레 잭콕이 마시고 싶어졌다 아직 비워지지 않은 병에 잭 다니엘이 남아 있다는 것을 상기한채 잭 다니엘과 콜라를 같은 잔에 담아 스터해 버리면 되는 간단한 것 다만 아쉬운 것은 얼음이 없다는 것인데 상관은 없다 조금 강렬하게 마시지 뭐 테네시 위스키의 강렬함이 느껴진다 불에 그을린 오크통의 향이 그대로 풍겨 오면서 콜라의 탄산에 입이 산뜻해져 간다는 느낌이다 음악은 드보르작의 바이올린곡이 좋겠다 사실 다른 곡이 더 좋았을법 한데 생각이 나고 현재 들을 수 있는 것도 한정되어 있는 상황이니까 말이다 지금 계속해서 들으니 딱히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 언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