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Free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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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를 욕하지 말라for Freedom/about Myself 2008. 2. 2. 08:48
나는 대체적으로 목과 허리가 유연한 사람이다. 대게 말하는 권력층이나 그런 사람들의 굳어버린 목과 허리와는 다르단 것이다. 요즘은 꽤나 그런 힘이 없더라도 뻣뻣한 사람들이 많은 듯 하다. 자기 잘난맛에 사는 그런 사람들이 대게인게 현실이니까. 개인주의가 팽배해진 현 시점에서 이런 소리가 의미 없는 외침이 될 것이라는 것도 어느정도 짐작한다. 난 스스로가 잘난 맛에 사는 사람이다. 잘난 맛이라기 보다는 나라는 존재가 있기에 난 살아간다는 것이다. 말해보자. 여기서 말하는 나라는 존재는 어떻게 성립할 수 있는 것인가? 목이 뻣뻣한 사람은 대게가 타인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다. 자신만의 아집된 세상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이다. 그것은 누구나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안다. 사람이 굽힐 때 굽힐 줄 안다는 것은 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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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한사바리, 쵸콜릿 두개for Freedom/about Myself 2008. 1. 30. 23:21
라면은 가장 내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다. 굶어서 그런게 아니라 그저 삶에 늘 익숙해져 왔다. 조리하는 시간과 조리 방법이 간단한 라면. 그런 것 때문인지 현대인 중 많은 이가 사랑하는 것. 가장 사랑하는 라면은 안성탕면. 다른 부재료 없이도 맛이 있는 신라면. 면발이 탱글한 너구리. 달걀 반죽이라는 진라면. 국물이 시원하다 광고 하는 무파마. 속이 편한 사리곰탕면. 출출할 때 생각나는 캡틴 라뽂이. 별미가 그리우면 짜장범벅. 언제나 밤샐때는 큰사발. 카레맛 그대로 백세카레면. 부셔먹는 재미 스낵면. 시원한 김치국과 먹으면 별미인 팔도 비빔면 라면 메니아들의 궁극이라 불리는 오징어 짬뽕. 이렇듯 라면은 삶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에 까지 온 것 같다. 세상의 흐름에 맞춰 라면도 진화하는 것이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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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적 수동적 생각for Freedom/about Myself 2008. 1. 29. 18:32
아침에 출근을 하다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을 읽는 것은 능동적인가 수동적인가? 영상을 보는 것은 능동적인가 수동적인가? 그렇다면 여기서 능동과 수동의 기준은 무엇인가? 책을 읽는다는 행위는 과연 능동적인 지식의 습득이라 할 수 있는가? (이 행위는 지식의 습득을 위한 기반 활동으로 가정하여 생각) 영상을 보는 행위는 과연 수동적인 지식의 습득이라 할 수 있는가? 그런가 아닌가? 이렇게 가와 부로서 행위를 정의할 수는 없으리라. 책이란 것은 누군가의 능동적 행위의 결과물을 수동적으로 습득하는 것 일지도 모르며, 영상이라는 것은 주의하지 않으면 그저 흘러가 버리는 바람과 물 같이 의미 없을 지도 모른다. 난 지금 이 순간 나의 삶에 지식을 어떻게 만들어 가는 것인가. 그것은 지금 분명 나 라고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