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Te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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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여유를 그리워하는 월요일의 홍차 혹은 혼자.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1. 11. 28. 10:19
주말은 언제나 돌아오지만 언제나 스쳐...지나가 버리는 느낌이다. 또, 언제나가 돌아온다지만 언제나가 같은 주말은 아니니까. 이번 주말은 좀 특별했다. 지난 목요일부터 시작되어 일요일에 끝난 '카페쇼' 때문...이랄까? 간만에 친구도 보고, 함께 다양한 커피와 여러가지 커피 관련 기구들도 보았기 때문이지. 특히나 LA MARZOCCO 의 GS/3 같은 경우 굉장히 끌린다. 1그룹의 경량화(?)된 데다가 메탈릭한 느낌이... 무엇보다 이전에 어디선가에서 맛보았던 에스프레소가 맛있었다는 것 때문이겠지. 그리고 기억에 나는건 뮤제오에서 판매하던 모카포트랑 어디였지? 할로겐 사이폰. (이런것들을 다 가지고 싶지만 다 담아 둘만한 공간이 아직은 없잖아...) 카페쇼는 10시 30분 즈음부터 친구가 미리 등록한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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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 지쳤을 즈음에, 때론 커피를 마신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1. 11. 26. 01:23
나에게는 어쩌면 "때론" 이라는 단어와 함께 커피를 결부 시키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지도 모르나... 요즘에 들어서는 "때론" 이라는 단어만큼 어울리는게 없는거 같다. 지친 하루를 마무리한다. 터벅 터벅 지친 걸음으로. 저기 보이는건 내리막길인가 오르막길인가. 나는 길이 있기에 길을 가는 것인가? 가다보니 잠시 지쳐서 숨좀 돌리자고 카페에 들렸다. 날도 춥고하니 부드러운 카페 라떼 한잔을 부탁한다. 감사한다...나를 위해 이 한잔의 커피를 만든 그대에게. 고맙다...이 추위가 있기에 이 커피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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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모카...그리고 편지...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1. 11. 24. 01:32
역시 나는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는 혼자마시게 어울린다는 생각이다. 편안하고 차분하게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장소. 커피의 카페인이 비록 나의 교감신경계를 자극하겠지만 말이다. 오랜만(?)에 카페 모카를 마셨다. 일년에 마시는 커피 중에 정말 몇 되지 않을 달달한 커피. 몸도 좋지 않고 기분도 좋지 않아서 적절한 시점이 아닐까? 언젠가 기억에 카페 모카를 정말 맛있게 마셨던 기억이 있다. 아이스크림 같은 질감의 휘핑크림을 달콤하게...따뜻한 커피의 반전... 코에 살짝 뭍은 휘핑크림에 살며시 웃어본다. 편지를 쓰는걸 꽤나 좋아하는데 얼마전에 산 잉크를 사용하고 싶기도해서 열심히 끄적인다. 예전에 샀던 내가 좋아하는 질감의 편지지...단순하게 선만이 들어갔을텐데도 기분이 좋다. 화려한 문양이 없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