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Tea story/Tea Break time...
-
My Funny Christmas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7. 12. 25. 23:50
크리스마스라고 별로 다를게 없는 하루하루다. 그저 누군가가 말하더라. 달력에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을 뿐이라고. 전화를해도 전화는 받지 않더라. 그래서 조금 마음도 지쳤었다. 내 마음의 별은 색이 바래졌는가 하고도. 구세군은 영어로 뭐라더라? Salvation Army 다. 사람들을 구제하는 군대. 기독교 감리교에서 나온. 예전에 일이 있어서 구세군에 대하여 조사하는 일이 조금 있었는데. 그때 구세군이 하는 일들에 대하여 꽤나 관심있게 들여다 보았었다. 구세군은 사회봉사적인 일들도 하지만, 그에 걸맞게 기독교의 복음에 입각한 활동들도 많이 한다. 리더격인 모든 사관들도 구세군의 자선냄비를 해야 한다는 사실. 자신의 일에 굉장히 충실하다는 것에 마음이 동한 것일까? 군대이면서도 모두가 평등하달까? 거리에는 ..
-
커피샵에서 7시간 30분...그리고 그 이후...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7. 12. 21. 21:15
12시 30분에 도착 런치세트(카페 라떼 or 카푸치노, 플레인 베이글) 하나와 카페 라떼. 나는 라떼를 한잔 음미하면서 동생이 오기를 기다렸다. 나머지 한잔의 라떼는 동생이 오면 달라고 하면서. 여느때와 같은 일상인지 모른다. "요즘 빨리 오시네요?" 하고 매니저님께서 물으신다. 난 오늘 다른 일이 있어서 연구실에 출근을 하지 않았다. 갈 수 있는 시간은 되었지만 그 갑갑함에서 일순간이라도 벗어나고자 일탈...이랄까? 사실 늘상 오는 커피샵에서의 일탈은 말이 되지 않음직 하다. 하지만 언제나 일탈을 꿈꾸며, 나의 삶은 언제나 일탈이 되었다. 점심도 먹지 않은채 갔다. 라떼가 양이 많지만, 베이글이 크다고 할 수 있지만 그걸로는 배가 차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뭐, 그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
-
같은...caffe Conpana...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7. 12. 19. 20:56
그런거 같다. 삶이란 달콤하지만 때론 쓰다고. 이런 맛들이 적절하게 섞여서 살아가는 것이 인생 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caffe conpana 는 삶과도 문득 닮았다는 느낌이 든다. 달디 단 크림과 쓰디 쓴 에스프레소. 섞여질 것 같지 않은 두 종류의 맛. 그런 맛이 아우러져 만들어지는 것이 이 커피이다. 차숟가락으로 섞지 않으면 섞여지지 않는다. 너무 달거나 혹은 너무 쓰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차숟가락으로 섞어 주자면 맛은 적절해진다. 너무 달지도 그렇다고 너무 쓰지도 않은. 단숨에 입에 털어 넣어버릴 수도, 차숟가락으로 조금씩 떠서 먹을 수도 있는... 인생이란 그런 맛인거 같기도 하다. 안달하지 않고, 조금씩 음미하는 것도 좋음이니까. 화끈하게 털어 넣어버려도 좋지만. 난 처음은 조금씩 떠먹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