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Dionysos 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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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들을 정리하다오!! Dionysos 酒여!!/술, 술, 술 이야기 2008. 7. 21. 12:15
요즘들어서 술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 냉장고도 비좁고 해서 몇몇 녀석들 꺼내서 같이 방에 짱박아버리려는 생각에 사진도 찍어봤다. 예전에 커피 넬 드립 하려고 사 놓았던 천으로 배경지 대용으로 사용해서는 한병씩. 음...한병이 들어오면 두병이 나가는 처지. 더 사라지기 전에 간직해 두자는 의도가 다분히 컸지. 좋아라 하는 베네딕틱과 예거마이스터는 절대 떨어질 일이 없어 보이는 녀석. 있다면 위스키나 브랜디는 다시 들이지 않을 녀석들이지. 그나저나 지긋하게도 모아 놯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새파랗게 어린놈의 자식이 술을 이렇게 사서 뭐하려는 것인지. 왠만한 바 보다도 많잖아.ㅡㅡ; 개인적으로 리큐르를 좋아하느라 그쪽이 많지만 스피리츠 종류도 좋아하니까. 어제 산 Water Melon Liqueur 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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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Island Iced Tea 롱 아일랜드 아이스 티오!! Dionysos 酒여!!/Cocktail 2008. 5. 30. 14:43
드라이진 15ml 럼 15ml 보드카 15ml 테킬라 15ml 코앙뜨로우 2tsp 레몬쥬스 30ml 설탕 2tsp 콜라 잔량부분 채움 레몬 슬라이스 1장 이게 국내에서 통용되는 기본 레시피? 뭐, 나 같은 경우 오늘은 진, 럼, 보드카, 테킬라, 트리플섹을 15ml씩 계량하여 넣고, 레몬 쥬스 농축액을 60ml를 넣은 다음 콜라로 채운다. 그러고는 적당히 저어주면 되는데... 윽, 그런데 레몬 쥬스 농축액 맛을 안본 상태에서 한 것이라 너무 시다. 알고보니 과다하게 정말 농축 된 것을 에이드인냥 60ml나 넣었으니... 오늘은 그냥 맛있게, 레몬 쥬스 농축액 대신 스윗 앤 샤워 믹스(Sweet and Sour Mix)를 넣어야 겠다. 그리고 테킬라는 빼버려야지, 이녀석 향이 너무 강하다. 너무 클래식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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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s Lemon오!! Dionysos 酒여!!/Beer 2008. 5. 24. 00:41
이건 맥주가 아니다. 탄산이 연노랑의 음료수 정도랄까? 사실, 엊그제 스타벅스에서 마셨어야 할 녀석인데. 우여곡절 끝에 연구실까지 오게 된 녀석이다. 냉장고에 넣어 뒀다가... 현재 강의 뛰시는 태희 선배가 오셔서. 학생들 좀 짱...이라시길래... 맥주 한잔 하실래요 물어 봤는데. 음, 술마시고 들어가면 안되잖아. 라고 말하는데... 난, 맥주가 무슨 술이에요? 거기다 이건 레몬이잖아요. 역시!! 탄산으로 혀가 조금 얼얼하기도 했지만 굉장히 깔끔하고, 색깔 그대로 레몬의 상큼함이 직접 입안에 화 ~ 하고 도는 것도 같은 느낌이다. 편의점 가격 1150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이라서 더 좋은 거 같다. 다른 허접한 음료를 마실바에야 이녀석을 마시겠다는게 지금 내 지론이랄까? 여하튼, 선배 컵에 따라드리니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