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Dionysos 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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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neken Dark : 비단에 숨긴 칼을 삼키다오!! Dionysos 酒여!!/Beer 2008. 8. 12. 18:05
더운 여름에는 한잔의 맥주가 생각나기도 한다. 차갑게 얼린 보드카도 괜찮고, 텀블러로 마시는 칵테일도 괜찮다. 하지만 오늘 나의 선택은 흑맥주 한병이다. 국내에 가장 잘 알려진 네덜란드 맥주, 초록색 병에 흰색 별 모양. 하이네켄의 흑맥주 버젼인 하이네켄 다크다. 흑맥주를 마시는 사람은 으례히 기네스가 최고라고 다들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지도 모른다. 강렬한 맛에 있어서 취향이 다르지만 기네스가 있어서 최고인지도 모른다. 그만큼 인기가 있고, 공인되는 맥주니까. 하지만 부드러운 맥주를 원한다면...그 중에서 흑맥주라면 하이네켄 다크를 추천하겠다. 그것의 질감은 아마 비단과 같이 부드러움이라 할 수 있다. 난 개인적으로 그냥 하이네켄 초록색병은 너무 밋밋해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서 다크는 밋밋함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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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garita : 그녀가 생각 날 때 즈음이면오!! Dionysos 酒여!!/Cocktail 2008. 7. 27. 22:06
Recipe : Tequila 25ml, Triple Sec 15ml, Lime Juice 15ml, Salt 테킬라가 화이트가 아니라 색이 야릇하게 나온다. 쉐이킹 기법으로 만드는 녀석인데. 워낙에 마티니 만큼이나 스테디하게 사랑받고 유명한 녀석이라 갖은 레시피가 존재하지만 보통 2:1:1, 3:1:1 의 비중을 선호한다. 난 뭐 아침이고 하니 테킬라를 조금 적게 넣었지만 말이다. 스노우 스타일로 소금을 가지고 꾸미는 것이라 보기에도 이쁘고 테킬라가 원래 멕시코 방식의 슈터를 따르면 소금과 레몬이 필요한데 그게 잔 하나에 다 모여 있으니 편하기도 하고 말이다. 테킬라는 왠지 마시면 마실수록 끌리는 무언가가 있으며, 트로피컬한 녀석들에 잘 어울린다. 호불호가 꽤나 뚜렷한 녀석이라 끌리는자는 한없이 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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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low Light : 향긋한 여름 수박 ~오!! Dionysos 酒여!!/Whisky&Cognac&else 2008. 7. 25. 14:19
Recipe : Dry Gin 30ml, Water Mellon Liqueur 20ml, Apricot Liqueur 10ml, Lemon Juice 1tsp, Maraschino Cherry 1 쉐이킹 기법으로 만드는 녀석인데 사실 여기서 진이 하는 역할은 도수를 높이는? 수박과 살구 리큐르에 레몬 쥬스가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 낸달까? 향은 일단 수박 리큐르 자체가 워낙에 달콤하고 향긋하므로 그정도겠고. 사실 수박 리큐르는 하나만 마시면 맛이 밋밋하기 쉬운데... 살구 리큐르의 그 미묘한 아몬드맛이 죽음이다. 아침에 사실 마가리타를 만들어 마시고 싶었다. 마가리타의 숨겨진 이야기 때문에 마시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문득...이런...아침인데? 산뜻하게 나가자구!! 조만간 블루 큐라소를 구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