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Dionysos 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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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sberg : 여름에는 초록색맛 맥주가 필요해!!오!! Dionysos 酒여!!/Beer 2009. 6. 22. 18:59
누구 입맛에 따라 분류된 기준인지 몰라도 세계 3대 맥주 중 하나이 칼스버그. 뭐랄까? 하이네켄 보다는 무거운 느낌이고, 그롤쉬 보다는 가벼운 느낌이랄까? 첫느낌에은 상쾌하면서 톡 쏘는 느낌보다는 상쾌하면서 약간은 묵직함이 부드럽게 넘어가면서 싸한 느낌의 라거 맥주. 윽, 잔이 딱히 없어서 필스너우르켈 잔에다가 따랐다. 그래도 같은 라거니 상관 없잖아? 역시나 라거 특유의 색이다. 거품도 좋고!! 여튼, 겨우 5도의 맥주지만 아, 어쩌면 동종의 다른 녀석들 보다는 도수가 좀 있어 보이는 맛이랄까? 여기 칼스버그의 말로는 7도에서 가장 맛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떨까? 역시나 칼스버그의 말은 지키는게 좋은거다. 한마디로 거품을 적당히 낼 정도로 온도를 올려서 뜯고, 적당히 빨리 마시란 소리다. 온도가 올라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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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전용 Bar, 남성전용 Bar : 한국의 Bar 문화?오!! Dionysos 酒여!!/술, 술, 술 이야기 2009. 6. 16. 14:04
허참, 내가 생각하는 Bar 는 조용한 Classic Bar 이거나 화려한 Flair Bar 이거나 한데... 요즘 대세는 역시나 여성, 남성 전용의 성의 상징성을 이용하여 공략하는 곳들이 많아지고 있다. 아니, 많아지고 있다기 보다는 이미 터져나갈만큼 많다. 가끔 조용히 술한잔 마시고 싶거나,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스트레스를 날리려 가는 곳이 나에게 있어 바 이다. 모던 바, 웨스턴 바, 째즈 바 등등의 분류도 있지만. 뭐, 어느정도 같은 맥락이라 볼 수 있다. 여성과 남성을 구분짓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의 욕구 충족에 있어 이성 동행이 방해가 된다는 말이고. 그 방해자가 없어 아주 자유롭게 욕구 충족을 시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갈까? 여성전용에는 들어가 보진 않았지만... 남성전용...인거 같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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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느긋한 술 한잔 - 술과 함께 외출하기오!! Dionysos 酒여!!/술, 술, 술 이야기 2009. 6. 14. 11:29
끈적하게 흘러 내리는 술 한잔이 좋다. 마치 녹아 내려야만하는 현실마냥. 주말 오후 느긋함에 술 한잔을 더하면 더할 수 없는 행복이다. 일상에서 탈피했다는 자유로움과 저녁께 아닌 오후부터 들이키는 주정에 절로 기분이 좋아지니. 어둑하니 돌아가는 발걸음이 즐거우리라는 상상도 한다. 조금만 더 마셨으면 하는 간절함도 있지만 좋은 기분은 여기까지. 다만 오늘도 프라스크에 가득 술을 채우고 집을 나선다. 나의 멋질 오늘 하루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