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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았다 뜨니 이미 봄이 지나가더라...PHOTO/My Photo & My Life 2007. 4. 12. 00:25
아차 하는 순간에 봄이 이미 지나가 버렸다.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주변에 벚꽃이 많아 흩날리는 꽃잎에 꽃비를 맞았다는 것.
그 잔재만이 이제는 땅에 수북이 쌓여서 갈색으로 변색되어가니.
봄은 어느새 오더니 어느새 가는구나.
한번 눈 감았다 뜨는 순간임이 분명한데 이미 봄은 저 멀리로 가버리고 있는구나.
머지않아 올 여름은 또 얼마나 갈지.
그래도 땅을 자세히 보면 노랗고 파란 꽃들이 가득한데.
아직 가지 못한 봄을 나는 얼마나 잡고 싶은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