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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Tea story/Tea Break time...

어머니와 잠시 즐기는 티타임.

어머니를 위한 잔과 접시


저녁 식사 후 아들은 차를 준비한다.
아버지는 문상을 가셔서 늦게 들어오신다 하니 어머니와 둘만의 티타임인 것이다.

차끓일 물을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 놓고는 케잌을 꺼낸다.
달콤한 고구마 녹차 케잌이다.
전기 포트에는 따로 물을 끓인다.
잔을 먼저 데우기 위함이다.
물이 끓는다.
찻잎을 넣는다.
차가 우러나오기를 기다린다.
다시 우유를 붓는다.
끓기 전 까지 가열을 하고서는 끄고서 차를 따른다.
거름망을 손에쥐고서 한잔 한잔 따라 두잔을 만든다.
쟁반에 담아 차와 케잌을 낸다.

요즘은 거의 아침 저녁으로 차를 마신다.
차야 일상이지만 아침 저녁으로 끼니처럼 챙겨 마시진 않지만 가족과 함께라면 그러는 것도 좋을거 같아서 식사 후에는 종종 그런다.
아침에는 어머니와 둘이서 창밖에 떠오른 태양과 푸른 하늘을 바라보면서.
저녁에는 아버지도 함께 모여 조그만 담소를 나누며.
가족이 함께 차를 마신다는 것은 행복한거 같다.
평소 소홀해지기 쉬운 대화의 장도 차 한잔에 잠시나마 이어본다.

PS. 아...그나저나 밀크티의 용도로는 너무 비싼 찻잎을 쓰고 있구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