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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에 하루 다 가버리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6. 8. 23:47
아, 이미 하루가 다 가버렸구나.
하루 종일 집에서 잠에 취해.
늦게서 일어나 겨우 다즐링 한잔을 즈리며 보내노라니 차맛과는 다르게 씁쓸함이 입안에 남는다.
지금은 파트리지의 다즐링을 얼마전 구입했던 가평요의 찻잔에 담아 수색을 즐겨가며 음미하고 있다.
흑색에 두른 금색 무늬에 홍차의 붉은 색이 번지니 적금이 된다.
가벼운거 같으면서 깊이 있는 다즐링 한잔.
얼마전(사진?)에 마셨던 한 카페에서 헤로게이트의 다즐링을 흰색 홍차 잔에 마시던 것과는 다르달까?
그러고 보니 요즘은 꽤나 다즐링을 즐겨 했구나 하는 생각이네...
이제 비워져 버린 이 잔에는 위스키 한잔이 따라질지도 모른다.
위스키의 캬라멜 색이 번져가는 찻잔이라.
이 잔을 보여주고선 이 잔이 술잔에 더 걸맞을지도 모르겠다던 그 사람 이야기 생각에 한잔 따라 볼까나 싶네.'Cafe&Tea story > Tea Break ti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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