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가장 쉽게 끼니를 떼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할까?
이건 요리나 음식이라고 하기는 좀 힘든 끼니 떼우기용...ㅡㅜ
그래도 자취생의 필수 사항 정도라 할까?
버터밥이거나 간장밥이거나 달걀밥이거나 죄다 비슷하다.
버터밥을 먹은 이유는 사실 참기름을 넣으려다가 참기름은 다 떨어지고 옛 기억이랄까?
버터밥의 버터는 요즘 작게 개별 포장된 10g 단위의 버터를 반을 잘라 사용했다.
만드는 방법이 아주 간단하다.
따끈하게 데운 밥 위에 버터를 올려주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주위의 밥으로 덮어주면 버터가 사르륵 녹는 것이 멋지다.
간장밥과 버터밥은 어쩌면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어떤게 주류를 이루느냐에 따라 간장밥이냐 버터밥이냐가 나뉘는데...
기획을 버터밥으로 하였는지라 버터의 풍미를 해치지 않을 정도로 간장을 조금 넣었다.
달걀밥은 바로 대미다.
버터밥이거나 간장밥이거나해도 괜찮은데 영양을 생각하는 한끼를 위한 완전 식품인 달걀을 넣어 주는 것.
여기서는 달걀의 간을 설탕으로 했는데 버터와 간장의 연합에 소금이 아닌 설탕도 잘 어울린다.
뭐, 개인 취향이니 왈가왈부 할것은 아니지만 간혹 넣어 먹는 설탕은 별미?ㅋ
사실 이런 간단한 끼니 떼우기 식에서는 집에 있는 조미나 식재가 있으면 잔뜩 써 줘도 무방하다.
어차피 그것은 개인의 취향!!
가장 빈하게 먹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간장밥.
거기에 버터나 참기름이 있으면 굿.
달걀까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
그냥 간장이 아니라 고추가루와 잔파등이 등 양념장이라면 굿굿.
달걀 후라이를 할 때 양파를 넣어서 함께 한다면 굿굿굿.
이건 뭐...그렇게 되면 간단한 분식정도라 볼 수 있겠군!!
어제는 이렇게 간만에 먹어서 맛있다고 두끼나 이렇게 먹었구나.ㅡㅜ
사실 원인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누나가 달걀밥...을 위한 달걀을 후라이해라는 엄명에 의한 것이었지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