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도 다가오고 와인도 땡기던차에 지른 와인잔 하나...
Willsberger Collection Bordeaux
원래 리델의 라인으로 사고 싶었는데
슈피겔라우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하나 질러버렸다.
빌스베르그 콜렉션 라인으로 사고 싶었던 단 하나의 이유는
핸드메이드라는 점이다.
숙련된 장인에 의해 입으로 불어 빚는 유리 수공예의 전통 기법으로 생산된다는 것.
요즘 사용하는 많은 잔들이 거의 머신메이드라는것에 점에 질려버려 핸드메이드는 즐거움이다.
잔을 만들때 기계로 하면 일정한 힘을 규칙적으로 가할 수 있기 때문에 잔의 두께를 최소화해서 입술이 닿을때 촉감을 부드럽게한다.
그것 뿐만이 아니라 잔 전체의 이음이 아주 매끄러워 정교하다 할 수 있다.
여기 잔의 특징인
Mouth Blown는 말 그대로 입으로 불어내는 작업인만큼 아주 정교해야해서 자칫 오차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런데 왜 핸드메이드라고 열광할까? 핸드메이드를 원할까?
핸드메이드에는 결코 기계가 따라올 수 없는 감성 이상의 장인의 정교함이 묻어있기 때문이 아닐까하고 생각한다.
숙련된 장인의 기계 그 이상이다라고 생각하는 본인!!
고로 진리는 핸드메이드?!
에, 그리고 재료가 납 크리스탈이 아니고
플래티늄 크리스탈이라는 점도 주목할만한점?
어울리는 포도 품종으로는
Carbernet Franc, Cabernet Sauvignon, Syrah(or Shiraz), Merot, Sangiovese 등 이라는데...
어떤 와인이 어울릴까나 싶기도 하다...면서 괜스레 쉬라가 땡긴다.
아니면 그냥 위스키나 꼬냑 잔으로 전락할지도.ㅎ
잔의 울림도 너무 좋고 디쟈인도 너무 마음에 드는 녀석...
일단 용도에 맞게 사용해줘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