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그냥 흑마늘 햄과 양파를 적당히 썰어서 볶아서 덮밥 처럼 만들어 먹었다.
그냥 그랬다...
다른 특별한거 만들어 먹기 보다는 있는 재료를 충실하게 잘 사용하자는 의도랄까?
밥은 엊저녁에 압력 밥솥에 만들어 놓았던 백미를 전자렌지에 1분 10초 돌려서.
얇게 얇게 썰어서 구운 햄을 올리고 양파도 올려서 덮밥 완성.
미드 HOUSE 한편 보면서 김치랑만 먹는 국없는 일품 음식.
왠지 모를 갈증에 방구석을 뒤적뒤적였다.
아이템 겟!!
도미니카 산 12년 숙성 럼주가 하나 있지만 그건 아직 뜯지 않아서 패쓰 ~
사 놓고선 다른 녀석들에게 순위에서 밀린 로얄샬룻21 을 마셨다.
아, 좋구나...하고서는 절로 지어지는 미소에 기쁨이랄까?
달콤한 위스키 한잔이 내 삶을 이렇게 행복하게 해 주는구나.
그래서 이어서 J&B Jet 도 한잔 더 따랐다.
꼬냑도 한잔씩 돌려가면서 하고 싶었는데 패쓰 ~
집에가면 한잔씩 해야겠다.
그냥 그렇게 위스키를 두잔 마시고서 점심때가 되어 라면을 하나 끓여 먹고선 밖으로 나갔다.
지금은 카페...
콜롬비아 슈프레모 한잔, 카페 라떼 한잔...
얼음 물 가득...마시고서...
오늘은 어디로 맛집을 찾아볼까 하고서 이제 일어나려 한다...
나의 하루는 뭐, 이런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