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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lato affogato al caffe : 커피에 빠진 아이스크림
    Review/Food 2008. 7. 30. 11:50
    01

    흔히들 말하는 아포가또 혹은 아포가토?
    난 뭐 일단 이탈리아를 가 본 적이 없기에 진정한 맛이 뭔지는 모른다.
    그렇다고 내 입이 막 입은 아니기 때문에 맛난거를 맛없다 말하진 않지.
    mascarpone 라는 이탈리아산 크림치즈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야 정석이라는 말도 있다.
    하지만 뭐 일상 생활에서 그런걸 구하기도 힘들 뿐 더러 힘든 이유 중 하나가 돈이란 문제.
    개인적인 주관으로 아이스크림은 역시나 바닐라라는 생각을 가지고 산다.
    마다가스산 바닐라가 아니더라도, 벨기에산 쵸콜릿이 아니더라도...바닐라는 기본이 되니까.

    하여 오늘의 아이스크림은 흔히들 구할 수 있는 투게더.
    요즘은 물가가 참 많이 올라서 예전 천원 이천원 하던 것이 무려 오천원이다.ㅡㅜ
    통은 일리이지만 내용물은 라바짜인 녀석과, 깔루아, 베일리스 의 리큘들이 수고해 줬다.
    일단 있으니까.
    집에 있는 자동을 가장한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에소를 한잔 내리고,
    많이 먹지는 않을 것이기에 칵테일 잔에다가 아이스크림을 두스푼 올린다.
    마가리타 잔이 있었으면 했지만 마가리타 잔 따위는 집에 존재하지 않단 말이다.
    깔루아랑 베일리스를 지거에 계량을 해서 넣으려 했더니 이녀석이 없다!!
    헉, 어쩔 수 없이 샷 잔이나 뭐 그런데 계량을 하려 보니 쉐이커의 뚜껑이 보여서 그걸로 ~
    아이스크림 차례로 끼얹고는 냠냠 ~
    에소는 한번에 다 붓지를 않고 조금씩 스푼으로 떠서 넣으면 다 녹지 않아서 좋아 +_+

    그나저나 깔루아 잔량이 바닥을 치는구나.ㅡㅜ
    베일리스는 어느정도 있는 것 같은데.
    조만간에 아이스크림과 아마레또랑 같이 먹어도 봐야겠다.
    아마레또는 여기저기 궁합이 잘 맞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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