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연휴 즈음에 하여 쓰는 편지.dear My Friend/send 2008. 2. 7. 17:58친구야.
요즘은 꽤나 쌀쌀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단다.
그저, 거리를 거닐면 차가운 바람에.
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것이 친구로세.
있으나 없으나 생각나는 것이 있다면 정이다.
정이란 것이 간절해 지면 생각나는 것이 네 이름이다.
언제나 그렇듯 그런 것 같다.
설 연휴라 그런지 집안이 북적거린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사는 것 같기도 하며,
그만큼 피곤해 지는 것 같기도 하다.
이미 마음에는 봄이 온 듯 한데.
아직도 바람은 차다.
꽃이 피고, 바람이 훈훈해지면 다시 편지를 써 보고 싶다.
그립다.
정이라는 이름으로.'dear My Friend > send'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화가 피어감에 봄이 시작 되었고, 천국에서의 눈물을 나는 그렸네... (6) 2008.03.14 너와 함께 커피...한잔이 그립다... (2) 2007.10.17 커피를 혼자 마신다는 것 (6) 2007.02.06 여행을 떠난 친구에게. (0) 2006.12.28 꿈 속에 네가 그리던 곳 (0) 2006.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