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즈음에 하여 쓰는 편지.

dear My Friend/send 2008. 2. 7. 17:58
친구야.
요즘은 꽤나 쌀쌀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단다.
그저, 거리를 거닐면 차가운 바람에.
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것이 친구로세.
있으나 없으나 생각나는 것이 있다면 정이다.
정이란 것이 간절해 지면 생각나는 것이 네 이름이다.
언제나 그렇듯 그런 것 같다.
설 연휴라 그런지 집안이 북적거린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사는 것 같기도 하며,
그만큼 피곤해 지는 것 같기도 하다.
이미 마음에는 봄이 온 듯 한데.
아직도 바람은 차다.
꽃이 피고, 바람이 훈훈해지면 다시 편지를 써 보고 싶다.
그립다.
정이라는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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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고냥아짐 2008.02.07 19:25 ADDR 수정/삭제 답글

    보고싶은 사람들을 영원히 못본다는 것이 죽음이 남기는 제일 큰 상처지요.
    죽음 자체는 뭐 있간디요.. 즐겁게 떡 먹다가도 기도 막히면 이세상과 빠이빠인데..

    • Favicon of http://gemoni.zerois.net/blog/gemoni BlogIcon 바람노래 2008.02.07 19:37 수정/삭제

      네, 그런거 같습니다.
      보고 싶은 사람을 영원히 보지 못한다는 것.
      가끔 꿈에서 정말 가끔이지만 보게 된다는게 위로인거 같습니다.
      언제나 볼때면 저만이 늙어가더군요.

      하아, 고냥씨!!
      즐겁게 떡 먹다가 기도 막히면 빠빠이란.ㅡㅜ
      정말 안습 입니다.

  • Favicon of http://talkingof.tistory.com BlogIcon 사진의미학 2008.02.08 02:16 ADDR 수정/삭제 답글

    고냥.. 츠자.. 정말 빠르다...ㄷㄷㄷ
    고냥 아짐.. 혹시.. 바람에 꽂힌거 아니삼?ㅋㅋㅋ (농담임돠..)

    • 고냥아짐 2008.02.08 12:53 수정/삭제

      아놔..몰라 // _ //
      태공망님과의 스캔들도 아직 잠재우지 못했는데..// _ //
      또 여기서 스캔들이 하나 터져주시네요..움화화~

      제가 바람님을 마이 아낀답니다^^ 피아노 치는 남자에 좀 약해서뤼..ㅎㅎㅎ
      혹시 미학님도 피아노 치셔요??

    • Favicon of http://talkingof.tistory.com BlogIcon 사진의미학 2008.02.09 01:24 수정/삭제

      안화.. 저 인간 진자 피아노 칠줄 아는걸까? -_-

    • Favicon of http://talkingof.tistory.com BlogIcon 사진의미학 2008.02.09 01:24 수정/삭제

      전 기타쳐유...ㅋ

    • Favicon of http://gemoni.zerois.net/blog/gemoni BlogIcon 바람노래 2008.02.09 11:02 수정/삭제

      췌, 피아노 칠줄 안다능.
      이번주나 다음주 내로 커즈와일 신디사이저 구입할 것이라능!!
      연습해야지.ㅡㅜ